‘낮과 밤’ 2차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김설현과 이청아가 남궁민을 향해 극과 극 감정을 폭발시켜 세 사람의 미묘한 관계에 궁금증이 모아진다.
tvN 새 월화드라마 ‘낮과 밤’은 현재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사건들과 연관 있는, 28년 전 한 마을에서 일어난 의문의 사건에 대한 비밀을 파헤치는 예고 살인 추리극. 여기에 ‘믿보 라인업’ 남궁민, 김설현, 이청아, 윤선우가 캐스팅돼 2020년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앞서 공개된 ‘낮과 밤’ 1차 티저 영상에서 형사 남궁민은 무장 경찰에게 포위된 충격적인 모습으로 시선을 강탈했다. 그런 가운데 오늘(26일) 김설현과 이청아의 포스가 담긴 2차 티저 영상 2종이 공개돼 이목을 끈다. 특히 이번 티저 영상에는 김설현과 이청아가 남궁민을 향해 상반된 감정을 드러내고 있어 세 사람의 관계와 베일에 가려진 남궁민의 정체를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첫 번째 티저 영상에서 김설현은 믿기 힘든 현실을 마주한 듯 당혹스러운 표정으로 폐건물에 들어섰다. 특히 그 곳에는 무장 경찰에게 포위된 남궁민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남궁민에게 다가가던 김설현은 결국 그에게 총을 겨누고, 슬픔과 안타까움이 뒤섞인 눈물을 글썽여 보는 이들을 아릿하게 만든다. 이에 두 사람이 어떤 관계로 얽혀 있는지 궁금증을 불러 일으킨다.
반면 두 번째 티저 영상에서 이청아는 첫 등장부터 미스터리 분위기를 발산해 쫄깃한 긴장감을 안긴다. 이청아는 핸드폰 플래시를 켜고 폐건물 곳곳을 살피고 있고, 이내 흰옷을 입고 쓰러져있는 어린 아이들을 발견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한다. 특히 남궁민이 아이들 틈 속에 서 있는 이청아를 지켜보고 있어 심장을 조여 들게 한다. 이후 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의심, 혼란, 두려움 등 만감이 교차한 눈빛의 이청아와 싸늘한 표정의 남궁민이 맞부딪히며 긴장감을 최고조에 이르게 한다.
무엇보다 각각의 티저 영상은 김설현과 이청아가 남궁민을 향해 극과 극 감정을 터트려 흥미를 자극한다. 김설현의 “난 처음부터 이 사람이 좋았다. 선과 악 어느 쪽이 먼저였던 걸까”라는 내레이션과 이청아의 “내가 찾던 해답이 당신에게 있는 걸까”라는 내레이션이 세 사람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며 베일에 싸인 남궁민의 정체가 무엇인지 관심을 치솟게 한다.
tvN 새 월화드라마 ‘낮과 밤’은 오는 11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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