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신용평가(NICE)는 26일 한국항공우주산업(주) KAI의 무보증사채 신용 등급 전망을 AA-(부정적)에서 AA-(안정적)으로 상향 평가 했다고 밝혔다.
KAI 측에 따르면 이번 신용등급은 `국내 독점적 시장 지위 및 우수한 사업 안정성`과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주요 사업의 영업실적`, `지속적인 자본 축적을 바탕으로 한 우수한 재무안정성` 등이 종합적으로 반영됐다.
지난 5월, 한국신용평가(한신평)는 KAI의 신용등급을 AA-(부정적)에서 AA-(안정적)으로 상향 조정 한 바 있다.
KAI는 최대 3천억 원 규모의 공모 회사채 발행을 위해 오는 28일 수요예측을 진행할 계획이라면서 NICE와 한신평의 신용등급 상향 조정에 따라 공모 회사채 발행의 금리 감소 효과 등 실질적 혜택을 받게 됐다고 덧붙였다.
KAI 관계자는 "이번 신용등급 상향으로 공모 회사채 발행에 0.2%에서 0.3%가량 자금조달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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