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소비자물가 0.1% 상승...집세 오르고 통신비 내려

조현석 

입력 2020-11-03 09:04  

통계청은 10월 소비자물가지수가 105.61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0.1% 상승했다고 3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 6월(0.0%) 이후 가장 낮은 상승 폭이다.
품목별로 보면 상품은 농축수산물이 13.3% 오르며 전년동월대비 1.3% 상승했고, 서비스는 정부의 통신비 지원에 영향으로 0.8% 떨어지며 1999년 10월(-0.9%) 이후 최저 상승 폭을 나타냈다.
전월세난이 이어지면서 집세는 0.5% 상승해 2018년 8월 이후 가장 많이 올랐다.
계절 요인이나 일시적 충격에 따른 물가 변동분을 제외하고 장기적인 추세를 파악하기 위해 작성한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근원물가)는 1년 전보다 0.1% 올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인 `식료품 및 에너지제외지수`는 -0.3%로 1999년 9월(-0.4%)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안형준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통신비 2만원 지원에 휴대전화 요금이 내려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 하락에 기여했다"며 "경기가 둔화한 영향도 있겠지만 정책지원 여파에 근원물가 상승률도 하락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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