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피면 죽는다’ 연우, 미대 여신 고미래 돌변한 눈빛…?캔버스 위 휘갈겨진 핏빛 경고

입력 2020-11-06 11:10  




‘바람피면 죽는다’에서 청순 미대 여신 고미래로 변신한 연우의 반전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연우가 따스한 햇살이 감싸는 작업실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는 가운데 한순간 눈빛이 돌변하며 캔버스 위 휘갈겨진 핏빛 경고가 공개돼 오싹한 반전을 선사한다.

오는 12월 2일 첫 방송 되는 KBS2 새 수목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 측은 6일 작업실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는 고미래(연우 분)의 모습이 담긴 ‘핏빛 반전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 영상은 청순한 미대 여신 미래가 작업실에서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그림을 그리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미래는 페인팅 나이프(유화를 그릴 때 쓰는 쇠칼)로 팔레트 위 빨강, 노랑, 초록, 파랑 물감을 섞어 만든 검은 물감을 거침없이 흰 캔버스 위를 덮는다.

그녀의 부드러운 터치와 클래식 음악이 어우러지며 아름다운 분위기를 만든다. 그림을 완성한 듯 앞치마를 벗고 나가는 미래 뒤로 캔버스 위 검붉은 물감으로 휘갈겨진 ‘바람피면 죽는다’가 등장해 대반전을 선사한다.

새하얀 캔버스와 검은 바탕 위 핏빛을 연상케 하는 검붉은 글씨가 강렬한 대비를 이루는 가운데 청순한 ‘미대 여신’ 미래의 모습까지 한 마디로 정의할 수 할 수 없는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극대화 시킨다.

‘바람피면 죽는다’ 제작진은 “청순미 넘치는 미대생 고미래의 모습과 흰 캔버스 위 강렬한 색채 대비를 통해 ‘바람피면 죽는다’의 미스터리하고 도발적인 분위기를 담아냈다”며 “티저 영상처럼 극 중 연우가 보여줄 고미래의 반전 매력도 많이 기대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조여정과 고준의 아찔한 킬링 케미로 기대를 모으는 ‘바람피면 죽는다’는 ‘넝쿨째 굴러온 당신’, ‘황금빛 내 인생’ 등 연출력을 뽐낸 김형석 PD와 지상파 첫 시즌제로 큰 사랑을 받았던 ‘추리의 여왕’의 이성민 작가가 의기투합해 화제를 모았다. 이 밖에도 김영대-연우-송옥숙-정상훈-이시언-김예원-홍수현-오민석 등 화려한 연기자 군단이 캐스팅돼 2020년 하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꼽힌다.

한편, 오는 12월 2일 첫 방송되는 ‘바람피면 죽는다’는 오로지 사람을 죽이는 방법에 대해서만 생각하는 범죄 소설가 아내와 ‘바람피면 죽는다’는 각서를 쓴 이혼 전문 변호사 남편의 코믹 미스터리 스릴러로, 죄책감을 안고 나쁜 짓을 하는 어른들에 대한 파격적이고 강렬한 이야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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