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입동, 밤부터 추워져…중국발 황사로 미세먼지 나쁨

입력 2020-11-0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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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로 들어서는 절기 입동(立冬)이자 토요일인 7일(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차차 맑아질 것으로 보인다.
강원 영서를 중심으로 아침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고, 비가 그친 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밤부터 기온이 낮아지겠다.
낮 최고기온은 16∼22도 분포가 될 것으로 예보됐다.
전국이 비교적 포근하겠지만 중국발 황사 유입과 대기 정체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나겠다.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광주·전북·대구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강원 영동은 오후에, 전남·영남권·제주권은 밤에 `나쁨` 수준이 예상된다.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 산지, 경상 동해안은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1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3m, 서해 0.5∼2m, 남해 0.5∼2m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8일(내일) 아침에는 서울 6도 등 이날보다 8도 가량 낮아져 춥겠다며 건강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입동 오늘의 날씨, 미세먼지 나쁨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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