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글로우, 데뷔 첫 드라마 OST 참여…렉시 'Let Me Dance' 리메이크곡 발매

입력 2020-11-12 09:40  




그룹 에버글로우(EVERGLOW)가 드라마 OST에 첫 도전한다.

에버글로우가 가창에 참여한 MBC 수목미니시리즈 `나를 사랑한 스파이` OST `Let Me Dance(렛 미 댄스)`가 12일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에버글로우가 드라마 OST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et Me Dance`는 2003년 발매돼 큰 인기를 끌었던 렉시의 `Let Me Dance`를 리메이크한 곡으로, 히트곡 메이커 신사동호랭이와 LE의 프로듀싱을 통해 새롭게 태어났다. 뭄바톤으로 색다르게 편곡된 이 곡은 기존의 클라이맥스를 프리코러스(Pre-Chorus)로 사용하고, 새로운 훅(Hook)과 드롭(Drop)을 추가해 신선한 느낌을 더하며 `Let Me Dance`의 매력을 한층 더 자아낸다.

에버글로우는 2019년 데뷔해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글로벌 가요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8월 발매한 두 번째 싱글 앨범 `HUSH(허쉬)` 타이틀곡 `Adios(아디오스)`와 올해 2월 발표한 첫 미니앨범 `reminiscence(레미니선스)`의 타이틀곡 `DUN DUN(던 던)`의 뮤직비디오가 나란히 유튜브 조회수 1억 뷰를 넘기며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최근 발매한 두 번째 미니앨범 `-77.82X-78.29`로는 아이튠즈 월드와이드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하는 등 계속해서 글로벌 걸그룹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에버글로우가 첫 OST에 참여한 MBC `나를 사랑한 스파이`는 문정혁과 유인나, 임주환 등이 출연하며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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