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여왕 사망?…프랑스 방송사 역대급 사고

입력 2020-11-17 21:37  


프랑스의 공영 라디오 방송사가 영국 여왕, 배우 브리지트 바르도, `축구 황제` 펠레 등 유명인 100명의 부고 기사를 내보내는 사고를 저질렀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가디언지는 RFI(프랑스 공영 라디오)가 사고 후 "기술적 문제"였다면서 사과하고 자사 웹사이트와 구글 등의 제휴 플랫폼에 나간 부고 기사를 황급히 거둬들였다고 전했다.
RFI는 영국 여왕 부고 기사에서 "오늘 아침 영국은 고아가 됐다. 버킹엄궁은 공식적으로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사망을 선언했다. 여왕은 2020년 4월 21일 94세가 됐다"고 적었다.
RFI는 "영국인들은 1952년부터 자리를 지키며 움직이지 않는 기반이 돼주었던 군주가 사라진 것을 슬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여왕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망한 경우에는 부고 기사 앞부분이 "코로나19 사태 영향은 왕이라고 다르게 나타나지 않았다. 잉글랜드에서는 군주가 목숨을 뺏겼다. 영국은 오늘 아침 고아가 됐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폐 합병증을 이겨내지 못했다"라는 내용으로 시작했다.
고령인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코로나 사태 이후 윈저성 등에서 칩거하다가 지난달엔 7개월 만에 왕실 거처 밖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했다.
최근에는 영국의 현충일을 앞두고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의 무명용사 묘소에 헌화했다. 여왕은 2022년 즉위 70주년을 맞는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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