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올해 4분기 & 내년 1분기 GDP 하향조정 [글로벌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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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11-24 10:03   수정 2020-11-24 10:03

골드만삭스, 올해 4분기 & 내년 1분기 GDP 하향조정 [글로벌 이슈]

    美 증시 상승…백신-경제지표-재닛 옐런 재무부 장관 지명
    오늘 미국 증시는 코로나 백신에 대한 긍정적인 소식과 경제지표의 호조 그리고 장 막판에 바이든 당선인이 재넷 옐런 전 연준의장을 재무부 장관으로 지명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과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중인 백신이 3차 임상시험에서 평균 70%의 면역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3개의 백신이 양호한 효과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백신 접종 절차가 연말 전에 시작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도 긍정적으로 나오며 증시를 지지했습니다. IHS 마킷이 발표한 미국의 11월 서비스업 PMI는 57.7를 기록하며, 5년래 최고치를 기록했고, 제조업 PMI는 56.7을 기록하며 6년래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재닛 옐런 전 연준의장이 바이든 행정부의 초대 재무장관으로 지명됐다는 소식도 전해지며 증시는 더욱 상승탄력을 받았습니다. 오늘장에서는 특히 경제 재개 관련주들인 크루즈와 항공주들이 강세를 보인 반면에 기술주들은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습니다.
    옥스퍼드-아스트라제네카 백신 평균 70% 효능
    영국 옥스퍼드대가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평균 면역 효과가 70%라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앞서 면역효과가 95%에 달하는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에 비하면 낮은 수준이지만,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의 면역 효과는 시험 방식에 따라 판이했습니다. 최소 1개월 간격으로 각기 1회 분량의 백신을 접종할 경우엔 62%에 그친 반면, 첫 번째는 백신 1회분의 절반 용량만, 두 번째는 1회분 전체 용량을 투약할 경우엔 예방 효과는 90%로 급상승했습니다. 이를 평균하면 면역 효과가 70%라는 게 외신의 설명입니다.

    골드만삭스, 올해 4분기 & 내년 1분기 GDP 하향조정
    골드만삭스는 현재 재정부양책의 부재와 코로나 상황 악화로 경제의 하방 위험이 크며, 겨울철에 경제 회복속도가 둔화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올해 4분기 GDP 성장을 기존 4.5%에서 3.5%로 하향조정하고, 내년 1분기 GDP 성장은 기존 3.5%에서 1%로 하향조정했습니다. 반면에, 내년 2분기와 3분기에 대해서는 전망치를 상향조정하고 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내년 2분기 GDP에 대해서는 기존 7%에서 9.5% 성장으로 상향조정했고, 3분기 GDP 성장은 기존 6%에서 7%로 상향했습니다.
    코로나19 백신 수혜주 VS 피해주는?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따른 수혜업종으로 항공을 비롯한 여행관련주, 상업 부동산, 소매업종이 떠올랐습니다. 항공주들, 여전히 도전과제가 많지만, 백신 개발은 항공, 호텔, 레저 등 여행 관련주들에 호재는 맞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여행관련주들의 전망이 불확실하다면서 사람들이 팬데믹 이후로 여행의 필요성을 덜 느끼게 되면서 영구적으로 수요 자체가 5에서 20% 정도 감소할 수 있다는 점도 시사했습니다. 또 다른 긍정적 영역은 상업 부동산 섹터입니다. 재택근무를 했던 사람들이 백신 개발 이후 원래 회사로 복귀하면서 도시 중심지의 오피스들로 돌아가는 현상에 따른 상업 부동산 업계의 호황을 전망했습니다. 미국과 유럽 투자자들은 백신 개발로 인한 소매업종의 수혜 역시 긍정적일 것이라 보고 있습니다. 경제 봉쇄 조치가 풀리고 매출 향상을 이끌어 낼 것이라 봤습니다. 백신 개발 피해주로는 아마존, 오카도, 알리바바, JD닷컴, 줌비디오, 넷플릭스가 있습니다.

    블랙록 "백신 개발 긍정적…경기순환주 매수하라"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미국 증시에 대한 투자 비중 확대를 권고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백신이 긍정적인 만큼 유망한 경기순환주를 선별 매수하라고 조언했습니다. 코로나19 부양책이 무산된다고 해도 시장 수익률을 넘어설 수 있는 경쟁력 있는 기업과 백신이 광범위하게 유통될 때 번창할 것으로 보이는 경기순환주 등으로 선별적이 접근이 필요하다"고 봤습니다. 특히 "내년 백신 보급 전 험난한 겨울을 겪을 것"이라며 "추후 몇 달간 미국과 유럽에서 초대형 기술주와 헬스케어주가 시장을 능가하는 수익률을 거둘 수 있다"고 했습니다.
    바이든, 국무장관에 블링컨…안보보좌관에 설리번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내각 인선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국무부 장관에는 토니 블링컨 전 국무부 부장관이 지명됐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으로는 제이크 설리번 전 부통령 안보보좌관이 기용됐습니다. 블링컨과 설리번은 바이든 당선인이 집권 직후 최우선 순위로 꼽고 있는 파리기후협약과 세계보건기구 그리고 이란 핵합의 등의 국제 무대와 합의에 미국을 되돌려 놓는 역할에 앞장설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바이든 행정부는 집권 초기에 러시아와 중국의 독재 체제를 견제하며 민주주의 진영 간의 연대를 도모할 정상회담을 추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재무부 장관으로는 재닛 옐런 전 연준의장이 지명되었습니다. 재닛 옐런 전 연준의장은 바이든 행정부 임기 초반에 파월 현 연준의장과 호흡을 맞추기 편하다는 점이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유엔주재 미국 대사로는 흑인 여성 외교관인 린다 토머스 그린필드가 그리고 기후 변화 특사에는 존 케리 전 국무장관이 지명되었습니다.

    트럼프, 中 기업 89곳 추가 제재 발표 예정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 국영 항공기 제조사 등 중국 기업 89곳에 대한 추가 제재를 곧 발표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제품을 수입하지 못하도록 하는 규제 기업 명단에 중국 업체들을 추가했고 이를 곧 공개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규제 기업 명단 초안에는 중국이 보잉과 에어버스의 대항마로 꼽고 있는 중국 상용항공기공사와 전투기 생산회사인 중국항공공업그룹 등 항공 관련 분야의 12개 기업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만약 이번 추가 수출규제가 현실화될 경우, 양국 간 갈등이 고조되고, 중국에 부품을 납품하는 미국 민간항공 분야 업체도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다만 트럼프 행정부 임기 내에 해당 제재가 시행되기에는 시간이 촉박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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