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공항버스 사업도 손 뗀다…자산 매각 '박차'

박승완 기자

입력 2020-12-01 09:37  

대한항공
대한항공이 공항버스 사업을 정리한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자구계획의 일환으로 앞서 기내식·기내면세 사업과 왕산레저개발 매각에 연이은 행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의 자회사 항공종합서비스는 이달 초 사모펀드(PEF) 운용사 케이스톤파트너스와 칼리무진 사업부 매각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매각은 내년 초 완료될 예정이며, 금액은 200억~300억 원 수준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서울 시내 주요 호텔과 김포·인천공항 등을 오가는 노선 60여 대를 운행 중인 항공종합서비스는 올해 코로나19로 공항 이용객이 줄어들면서 직격탄을 맞았다.

대한항공은 유동성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현금 확보가 시급한 데다 아시아나항공 인수까지 앞두고 있어 각종 자산 정리를 서두르는 모습이다.

앞서 지난달(11월) 영종도 왕산마리나를 운영중인 왕산레저개발의 매각을 위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칸서스·미래에셋대우를 선정하는 한편, 8월에는 알짜 사업이라 평가받는 기내식 부분을 9,906억 원에 매각한 바 있다.

채권단으로부터 1조 2,000억 원의 긴급 자금을 차입하며 특별약정에 따른 자구계획을 진행 중인 가운데, 연내 총 1조 5,000억 원, 2021년까지 합계 2조 원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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