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내년 봄 선진국 인구 절반 백신 접종…2분기 경제 회복"

입력 2020-12-01 10:24   수정 2020-12-01 10:30


내년 봄 선진국 인구의 절반 정도가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가을까지는 접종률 70%가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30일(현지시간) CNBC방송 보도에 따르면,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올해 12월 중순부터 미국 내 고위험 그룹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돼 내년 4월쯤이면 미국과 캐나다 인구의 절반가량은 접종이 이뤄질 것이라면서 이같이 예상했다.
골드만삭스는 유럽의약품청(EMA)도 올해 안에 백신 사용을 승인할 것이라면서 영국은 3월까지, 유럽연합(EU)과 일본, 호주는 5월까지 전체 인구의 절반 정도가 백신을 접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골드만삭스는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등과는 달리 바이러스 매개체를 이용하는 아스트라제네카와 존슨앤드존슨의 코로나19 백신이 성공하지 못하거나 접종 수요가 약화하면 이런 예상보다 백신 접종률이 하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골드만삭스는 그럼에도 내년 2분기부터는 백신 접종이 세계 경제 회복을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미국 정부가 신속한 백신 공급을 위해 펼쳐온 `워프스피드 작전`의 최고 책임자 몬세프 슬라위는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 승인 후 24시간 안에 접종을 개시할 준비가 돼있다며 12월에만 3천500만∼4천만회 분량의 백신을 공급할 수 있다고 말했다.
FDA는 12월 10일이나 17일 열릴 것으로 보이는 자문위원회 회의를 거쳐 수주 내에 화이자-바이오엔테크와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사용을 승인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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