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고용부진·부양책 혼조세…다우, 0.2%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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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12-03 06:48   수정 2020-12-03 07:43

미국 증시, 고용부진·부양책 혼조세…다우, 0.2% 상승

나스닥 0.05% 하락
국제 유가 1.64% 상승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민간 고용지표 부진에도 부양책 협상 기대가 부상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2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9.87포인트(0.20%) 상승한 29,883.7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56포인트(0.18%) 오른 3,669.01에 장을 마쳤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74포인트(0.05%) 하락한 12,349.37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주요 경제 지표와 미국 부양책 협상, 코로나19 백신 관련 소식 등을 주시했다.
증시는 장 초반에는 대체로 약세를 나타냈다.
주요 지수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다시 쓰는 등 큰 폭 오르며 레벨 부담이 커진 가운데 민간 고용지표도 부진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
영국 정부가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백신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 미국과 유럽 등에서도 조만간 백신이 허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미 예상됐던 만큼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되는 양상이다.
코로나19 백신 출시 이후 경제 정상화에 대한 기대가 크지만, 이를 바탕으로 이미 주가가 크게 오른 만큼 지난달과 같은 상승세의 지속은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도 적지 않다.
미국과 중국의 관계에 대한 불안감도 투자 심리를 저해했다.
바이든 당선인이 중국과의 1단계 무역합의나 고율 관세 등을 즉각 수정하지는 않을 것이란 의사를 표한 영향이다. 그는 뉴욕타임스와 인터뷰에서 "내가 가진 선택지(옵션)들을 훼손하지 않겠다"면서 이런 견해를 밝혔다.
대중 강경 노선이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자극했다.
이날 종목별로는 클라우드 컴퓨팅 회사인 세일즈포스 주가가 8.5% 급락했다. 약 277억 달러에 기업용 메신저 슬랙을 인수키로 한 영향을 받았다.
업종별로는 에너지가 3.15% 올랐고, 금융주도 1.05% 상승했다. 기술주는 0.22% 내렸다.



국제 유가는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는 전일 대비 0.73달러(1.64%) 상승한 배럴당 45.28달러에 마감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전략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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