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시대 맞춥형 교육프로그램 눈길
현대그룹의 연수기관인 현대종합연수원이 언택트시대에 맞춘 ‘딥택트러닝(Deeptact Learning)’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딥택트(Deeptact) : 아날로그 콘택트와 디지털 언택트의 합성어)
딥택트 교육은 그간 한 강의실에 단체로 모여 교육하던 방식을 대신해 1인 1실 나만의 교육공간에서 교육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숙소를 강의실로 바꿔 교육을 진행하는 것이다.
숙소에는 대형모니터와 개인전용 노트북, 이어셋, 강의자료 등이 준비돼 있어 실시간 질문과 토론 등 상호간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또, 팀별 학습촉진자를 배치해 교육 참여도를 높였고, 학습자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랜선회식을 마련한 것도 특징이다.
현대종합연수원의 최근 공중파방송사 등에서 시도하고 있는 ‘랜선버스킹`에 착안해 새로운 교육방식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지속으로 각종 공연이 불가능해지면서 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온라인 공연을 교육과 강의에 차용한 것이다.
최근 현대종합연수원은 지난 9월 17일부터 3회에 걸쳐 딥택트러닝 프로그램으로 현대엘리베이터 직원들을 대상으로한 직무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 참여한 직원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유지되는 상황에서 연수원에 입소하라는 통보에 의아했지만 교육이 진행되면서 신선한 진행방식과 대면교육에 못지않은 재미도 있었다”며 “화상을 통해 질문과 답변, 상호간 소통이 가능해 교육생들간 반응도 긍정적이었다”고 전했다.
현대종합연수원 측은 “다년간의 기업과 공공기관 등의 교육을 운영했던 노하우를 바탕으로 언택트시대에 맞는 비대면 교육의 효과와 질을 높일 수 있는 시스템을 준비했다”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장점을 융합해 신청기관과 단체 등으로부터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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