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이재현 회장 장녀 이경후, 부사장으로 승진

입력 2020-12-10 15:33  


CJ그룹은 10일 총 78명의 임원을 승진시키는 내용의 2021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발령일자는 14일이다.
이날 CJ그룹은 이경후 CJ ENM 상무를 부사장대우로 승진시켰다. 이경후 신임 부사장은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녀로 이번 승진은 2017년 11월 상무로 승진한 이후 3년 만이다.
1985년생인 이 부사장은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학사(불문학)와 석사(심리학)과정을 마치고 2011년 7월 지주사인 CJ의 사업팀 대리로 입사해 경영 수업을 받았다. 이후 CJ오쇼핑으로 자리를 옮겼고, 2016년에는 CJ미국지역본부에서 통합마케팅 팀장으로 근무했다.
2018년 7월에 CJ 오쇼핑과 CJ E&M이 합병한 신설법인 CJ ENM 브랜드 본부장으로 발령받았고 미국지역본부로 건너가 그룹의 북미 사업 전반의 마케팅 전략 수립에 직접 참여했다. 내부에선 이 신임 부사장이 고모인 이미경 부회장처럼 그룹의 미디어 사업을 맡아 이끄는 역할을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 회장은 지난해 말 본인 소유의 CJ 신형우선주 184만1336주를 이 상무와 아들 이선호 CJ제일제당 부장에게 92만668주씩 증여했다. 신형우선주는 의결권이 없는 대신 보통주보다 현금배당을 더 받는 주식으로 일정 기간이 지나면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다. 당장 의결권이 없어 보통주보다 저렴한 가격에 거래된다는 점에서 증여세를 줄이면서 장기적으로는 보통주 지분율을 확대할 수 있어 지분승계 수단으로 이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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