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협 "3단계 격상은 최후의 보루…민생경제 충격 최소화할 방안 모색"

조연 기자

입력 2020-12-13 19:09  


코로나19 전국 일일 확진자 수가 1천명을 넘어선 가운데, 서울시는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은 `최후의 보루`라며 유보적 입장을 밝혔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13일 코로나19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예상을 뛰어넘는 코로나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3단계 격상 필요성까지 제기되지만 3단계 격상은 일상의 모든 것을 멈춰야 하는 최후의 조치"라고 말했다.
이어 "3단계 격상과 관련해서는 방역 전문가와 분야별 협회·단체들로 구성된 생활방역위원회, 경제계 등 각계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는 것은 물론 시민 의견도 경청해 민생경제에 미치는 충격을 최소화하는 최선의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서 권한대행은 "3단계 격상 시 집합금지되지 않는 필수 시설과 행정 조치가 쉽지 않은 모임 행사 제한의 실효적 방안에 대한 추가적 고민도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검토해다는 방침도 밝혔다.
그는 "무엇보다도 강제적 방역조치에는 한계가 있다"며 "우리 모두 방역의 내성을 경계하고 다시 한번 긴장의 끈을 조여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서정협 권한대행은 자택격리치료 사태를 막기위해 공공의료체계에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했다.
그는 "서울의 중중환자 전담 병상 68개 중 입원 가능한 병상은 4개"라며 "(지난주) 중증환자 병상 11개를 추가 확보했으며 다음 주에 추가로 10개를 확보할 예정"이라고 했다.
서울시의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87.5%로, 일반 병상 1,190개 중 1,041개가 사용 중이며, 서울시가 운영하는 생활치료센터 9곳의 1,937개 병상 가운데 1,180개가 사용 중이다.
시는 다음 주 시 운영 생활치료센터 1곳을 추가로 개설해 280개 병상을 더하고, 13개 자치구에 추가로 개설될 생활치료센터로 1,008개의 병상을 확충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현재 자치구 선별진료소 34곳 등 모두 83개의 선별검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14일부터 공원·구민회관·역사·대학가 등 다중밀집 지역에 임시 선별검사소 55개를 추가로 운영할 계획이다.
증상 여부, 확진자 접촉여부와 관계없이 원하는 모든 시민이 선제검사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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