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업 혁신 CES서 통했다…삼성 44개·LG 24개 석권

입력 2020-12-16 10:29   수정 2020-12-16 10:47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내달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1`에 앞서 각종 어워드를 휩쓸었다.
삼성전자는 `CES 최고혁신상` 4개를 포함해 총 44개의 `CES 혁신상`에 선정됐고, LG전자는 최고 혁신상 2개를 포함해 총 24개의 혁신상을 받았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소비자기술협회(The 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CTA)는 현지시간 15일 CES 출품작 가운데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선정해 28개 부문에 걸쳐 CES 혁신상 수상 제품들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TV와 모바일부문에서 각각 최고혁신상 2개를 받고, TV 부문에서는 10년 연속 최고혁신상 수상 기록을 세웠다.
최고혁신상을 포함해 삼성전자는 TV(16개), 오디오(3개), 모니터(1개), 생활가전(9개), 모바일(11개), 반도체(4개) 등 총 44개 혁신상을 받았다.
TV 부문에서는 `차세대 디스플레이`와 `스마트 TV 접근성`이 최고 혁신상을, 가정용 프리미엄 홈 시네마 프로젝터 `더 프리미어(The Premiere)` 등 제품들과 내년 출시되는 신제품들은 혁신상을 받았다.
생활가전 부문에서는 2021년형 `패밀리허브`와 `비스포크` 냉장고, `슬라이드인(Slide-in)` 레인지 등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주방가전 제품들이 혁신상에 선정됐다.
2016년 업계 최초로 인공지능·사물인터넷 기술을 도입된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6년 연속 혁신상을 받았고, 제품 타입과 도어 색상과 재질 등을 소비자 취향에 따라 조합할 수 있는 비스포크 냉장고도 2년 연속 혁신상 제품으로 선정됐다.

모바일 부문에서는 `갤럭시 노트20 5G·울트라 5G`와 `갤럭시 버즈+ BTS 에디션`이 최고혁신상의 영예를 안았고, `갤럭시 Z 플립 5G`, `갤럭시 A51 5G`, `갤럭시 버즈 라이브`, `갤럭시 워치3`, `삼성 덱스` 등 다양한 제품군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상하로 접히는 폴더블폰에 5G 성능을 더한 `갤럭시 Z 플립 5G`는 모바일기기, 디지털 이미징·사진 촬영 등 2개 부문에서 동시에 혁신상을 받기도 했다.
올해는 웨어러블 제품에서 5개의 혁신상을 받는 등 약진도 두드러졌다. 이 중 갤럭시 버즈 라이브는 재활용 소재를 사용하고 제품 수명을 늘리는 설계 등 노력을 인정받아 친환경 디자인 부분에서도 혁신상을 받았다.
반도체 부문에서는 스마트 SSD 4TB(테라바이트), 10나노급 12GB LPDDR5 모바일 D램과 6세대 V낸드 기반 256GB UFS를 결합한 uMCP(멀티칩 패키지), LED 조명 솔루션 LM283N+ 등이 혁신상에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내달 11∼14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CES 2021`에서 `모두를 위한 보다 나은 일상(Better Normal for All)`이라는 주제로 참가해 CES 혁신상 수상 제품들을 비롯한 다양한 기술과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LG전자는 이번 심사에서 최고 혁신상 2개를 포함해 역대 가장 많은 24개의 CES 혁신상에 선정됐다.
48형 올레드 TV와 음성만으로 냉장고 문이 열리는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냉장고가 각각 게이밍 부문과 생활가전 부문에서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
지속가능성과 에코디자인, 스마트에너지 등 3개 부문에서 5개의 혁신상을 받은 LG 올레드 TV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고 혁신상`을 받고, 2013년 출시 이후 9년 연속 `혁신상`을 받는 기록을 세웠다.
그 외에도 의류관리기 `LG 스타일러`도 3년 연속 CES 혁신상을 받았고, LG 퓨리케어 공기청정기 기술을 집약한 `전자식 마스크`와 LG 노트북 그램, 5G 스마트폰 LG 벨벳과 LG 윙 등 제품들이 혁신상에 선정됐다.
LG전자는 `고객의 삶과 혁신`을 주제로 내달 CES 2021에 참가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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