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그룹사람과숲, "인공지능과의 소통까지 꿈꾼다"

입력 2020-12-17 14:02  


최근 발표된 한국판 뉴딜의 핵심은 바로 ‘디지털’이다. 한국판 뉴딜의 한 축인 ‘디지털 뉴딜’에는 2025년까지 약 58조 원에 이르는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디지털 뉴딜과 관련해 정부는 데이터와 AI를 강조한다. 디지털 대전환에 속도를 내기 위해 데이터댐 구축을 추진하고 AI 개발에 필요한 학습용 데이터를 확보하며, 사회기반시설(SOC)의 데이터 수집과 디지털 관리 체계 구축에 특별히 중점을 두고 있다.

(주)미디어그룹사람과숲(대표 한윤기, 이하 ‘사람과숲’)은 디지털 뉴딜의 최전선에 선 AI 데이터 구축 분야의 리딩 기업이다. 한윤기 대표는 “사람과숲은 초기 영상 분야 디지털라이징과 아카이빙을 시작으로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개방형 데이터 구축과 인공지능 개발 전문 기업으로 차근차근 입지를 다져왔다”라고 설명한다.

최근 사람과숲은 AI 학습용 데이터 대규모 한국형 사물이미지 360만 장 구축을 완료해 올해 초 공개했으며, 산업안전 AI 데이터, 자율주행 AI 인식 기술 활성화 데이터, 한국어 방언 AI 구축 사업 등 AI 기술 고도화를 위한 데이터 확보를 목표로 다양한 사업에 참여 중이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산업안전 AI 데이터 구축 사업은 먼저 항공 안전과 관련해서 활주로 노면의 부품 조각, 나뭇가지 등 이물질과 기상에 따른 여건, 활주로 내 동물이나 사람, 조업 차량 등 이상 물체 감지를 위한 객체 데이터를 구축한다. 그리고 공사현장의 안전장비 인식 데이터와 화재 발생 예측 데이터를 구축한다.

이렇게 구축된 데이터를 AI가 학습하면 안전사고를 선제적으로 예측하여 현장 노동자의 안전장비 착용 여부, 화재 발생 상황 등을 빠르게 체크해 산업 현장의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사람과숲은 2018년 ‘자율주행을 위한 인식기술 개발용 영상DB개방사업’을 시작으로 올해는 ‘자율주행 인공지능 인식기술 활성화를 위한 융합DB서비스 구축 사업’과 ‘시험주행환경인식 센서융합정보 개방 사업’의 주관사업자로서 공공분야 자율주행부문에서 중요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자율주행 AI 인식 기술 활성화를 위한 융합 DB 서비스 구축 사업은 한국국토정보공사의 자율주행 기술에 따르는 인식 기술 개발 지원과 기술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자율주행 AI 개방DB 구축을 목적으로 한다. 이렇게 민간과 공공에 개방된 DB는 자율주행 인프라 구축에 사용될 전망이다. 그리고 시험주행 환경인식센서 융합정보 개방은 한국자동차연구원이 보유한 시험주행 환경 인식 센서 융합 정보를 개방DB로 구축하는 것이다.

인간과 AI 간 소통의 오류를 줄이기 위한 방언 데이터 수집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관계자는 "최근 AI를 통해 면접을 보는 기업이 늘어나는 추세인데, 면접자들 중에는 AI가 사투리를 쉽게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가능한 또박또박하게 표준어를 사용해야 한다고 면접 팁을 공유하기도 합니다. 방언 데이터를 수집하면 이러한 소통의 오류도 줄여나갈 수 있고 또한 사라져가는 방안을 체계적으로 기록하고 저장해 놓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죠.”라고 전했다.

사람과숲은 각 분야의 AI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정부기관, 기업, 대학, 연구소 등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해 AI 서비스 향상과 기술 확보를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한 대표는 “AI의 고도화와 상용화를 앞당기는 힘은 보다 풍부한 AI 데이터에서 나온다”라며, “사람과숲은 디지털 뉴딜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데이터 서비스 구축에 앞장서 나아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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