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부양책 기대에 3대 지수 사상 최고…다우 0.49% 상승

입력 2020-12-18 06:45   수정 2020-12-18 07:13

나스닥 0.84% 상승
국제유가 오름세

미국 뉴욕증시에서 3대 지수가 재정 부양책 타결에 대한 기대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현지시간 17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8.83포인트(0.49%) 상승한 30,303.3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1.31포인트(0.58%) 오른 3,722.4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6.56포인트(0.84%) 상승한 12,764.75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미국 실업 지표와 부양책 협상 등을 주시했다.
미국의 새로운 재정 부양책이 곧 타결될 것이란 기대가 투자 심리를 지지했다.
주요 외신들은 공화당과 민주당이 9천억 달러 규모의 부양책 합의에 근접했다는 보도를 잇달아 내놨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완화적인 통화정책 지속 방침도 주식 등 위험자산에 우호적인 요인이다.
연준은 전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매입 채권 만기 장기화 등의 새로운 조치를 내놓지는 않았다. 하지만 제롬 파월 의장이 채권 매입 증액 등의 가능성을 열어두는 등 완화적인 발언으로 투자 심리를 지지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전문가 자문그룹은 이날 모더나의 백신 평가에 돌입했다. 자문그룹이 긴급 사용 승인을 권고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FDA가 이르면 이날 곧바로 긴급 사용을 승인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이날 업종별로는 재료분야가 1.18% 올랐고, 기술주는 0.75% 상승했다.



국제 유가는 오름세를 이어갔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1%(0.54달러) 상승한 48.3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내년 2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4시7분 현재 배럴당 0.9%(0.48달러) 오른 51.5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 금값도 달러 약세와 추가 부양 기대감에 큰 폭으로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내년 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1.7%(31.30달러) 뛴 1,890.4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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