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조직개편 및 인사 단행…철강 세대교체 및 신성장 조직 확대

신동호 기자

입력 2020-12-21 16:06  

최정우 2기 체제 출항을 앞둔 포스코가 신성장 분야의 조직과 인력을 그룹차원에서 대폭 보강했다.
포스코는 21일 조직개편 및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임원계층의 직급을 폐지하고 직책 중심의 인사를 시행한다. 이에 따라 임원 호칭은 부사장, 전무, 상무가 아닌 본부장, 실장 등 직책으로 변경된다.
포스코 관계자는 "위계의식 극복과 수평적 기업문화 확산을 위함"이라면서 "최정우 2기 체제의 추진 모토인 ‘혁신(Innovation)’과 ‘성장(Growth)’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신성장 분야의 조직과 인력을 그룹차원에서 대폭 보강했다"고 말했다.
포스코에 따르면 CEO직속으로 산업가스·수소사업부와 물류사업부를 신설했다.
산업가스·수소사업부장에 구매투자본부장인 유병옥 부사장, 물류사업부장에 미국 대표법인장인 김광수 부사장 등 그룹내 중량급 인사를 선임했다. 두 사업부 산하에는 총 5개의 임원단위 실 조직을 신설하기도 했다.
또 양극재·음극재 등 이차전지소재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포스코케미칼 에너지소재본부를 에너지소재사업부로 개편하고 산하에 전략실과 마케팅실을 신설했다.
사업부장에는 그동안 음극재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두지휘해 온 정대헌 포스코케미칼 음극소재실장이 승진, 보임했다.
철강부문에서는 철강부문장(사장)에 김학동 생산기술본부장을, 생산기술본부장에 이시우 광양제철소장을, 구매투자본부장에 이주태 경영전략실장을 승진, 보임했다.
장인화 철강부문장은 자문역으로 물러났다.
광양제철소장에는 인도네시아 제철소 크라카타우포스코(PTKP)의 경영정상화를 이끈 김지용 법인장이 보임됐다.
이외 전중선 글로벌인프라부문장, 정탁 마케팅본부장, 정창화 경영지원본부장 등 대부분 본부장들은 유임됐다.
여성 임원 확대 기조 또한 지속된 가운데 그룹사에 사상 첫 여성 사장이 탄생했다.
이유경 설비자재구매실장은 엔투비 사장으로 보임했다.
오지은 생산기술전략실 상무보가 기술연구원 상무급 연구위원으로 승진했다.
포스코는 철강사업의 저성장 고착 국면을 극복하고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생산·마케팅·구매 등 라인조직에 ‘창의혁신 TF’를 신설했다. 또 오는 2050년 넷제로(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Carbon Free’ 제철기술 개발 조직인 ‘저탄소공정연구그룹’을 신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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