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식당 5인이상 모임 금지…스키장·관광명소 폐쇄

김수진 기자

입력 2020-12-22 17:20   수정 2020-12-22 17:20

    <앵커>
    24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전국 식당에서 5인 이상 모임이 금지됩니다.
    또, 스키장은 이용이 금지되고 전국 숙박시설도 객실 이용이 50%이내로 제한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수진 기자.

    <기자>
    네. 정부는 22일 형식적 단계 조정보다 생활 속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연말연시 특별방역 강화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특별방역 기간은 24일부터 2021년 1월 3일까지 총 11일간입니다.

    `최후의 수단`인 3단계 상향 대신, 연휴 기간 모임을 차단해 대규모 감염을 방지하겠다는 의도입니다.

    대책 핵심은 5명 이상 모임 관련입니다.

    수도권에서는 5명 이상 모든 사적 모임이 금지되며, 비수도권 지역은 식당을 제외한 나머지 장소에서는 5명 이상 모임 자제를 강력히 권고하는 수준이라 사실상 금지입니다.

    단, 주민등록등본상 거주지가 같은 가족에 한해 5명 이상이 자택이나 실외에 모이는 경우는 제외합니다.

    지역에 상관없이 5명 이상의 식당 예약은 금지이며 예약을 하지 않고 5명 이상이 한꺼번에 식당에 입장해도 안 됩니다.

    5명 이상이 한 자리에서 식사하다 방역당국에 적발되면 식당 주인은 최고 300만원, 손님은 최고 10만원의 과태료를 내야 합니다.

    단, 식당 전체에서 식사하는 인원은 5명 이상이 가능합니다.

    4인 가족이 한 테이블을 사용하고, 이들과 관련 없는 또 다른 4인 가족은 다른 테이블을 사용할 수 있다는 소립니다.

    지역을 막론하고 식당에서의 모임을 경계하는 이유는 식당이 가장 감염 위험이 큰 장소이기 때문입니다.

    21일 서울시 자료에 따르면 최근 4주간의 감염은 41%가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생겼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역시 외식이 코로나19 감염의 가장 강력한 원인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정부는 특별방역 대책에 식당 외 사람이 몰리기 쉬운 장소들도 포함시켰습니다.

    백화점·대형마트는 출입시 발열체크가 의무화되며, 시식·시음이 금지됩니다.

    또 해맞이·해넘이용 인파로 생기는 감염을 막기 위해 강릉 정동진, 울산 간절곶, 포항 호미곶, 서울 남산공원 등 주요 관광명소와 국공립공원이 일시 폐쇄됩니다.

    스키장 등 사람이 몰리기 쉬운 겨울스포츠 시설과 호텔 등 숙박 시설도 예외는 아닙니다.

    겨울스포츠시설은 전면 중단이라, 전국 스키장 16곳, 스케이트장 35곳, 눈썰매장 128곳이 당분간 영업하지 않습니다.

    여행·관광·지역 간 이동 최소화를 위해 전국의 리조트·호텔·게스트하우스·민박 등 숙박 시설은 객실 50% 이내로 예약이 제한됩니다.

    객실 내 정원을 초과하는 인원 숙박도 금지입니다.

    이미 50% 이상 예약이 완료된 숙박 시설은 이용객에게 취소 절차와 환불 규정을 안내하고 50% 이내로 이용객 수를 조절해야 합니다.

    때문에 전국 6만개에 달하는 숙박 시설은 `취소 대란`을 겪을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보도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