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송이 남편 강원래와 살면서 과거 이혼 이야기가 오갈 정도로 괴로운 시기도 있었다고 고백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24일 방송되는 EBS `인생 이야기 파란만장`에서는 기적을 만든 사람들의 사연이 소개되는 가운데, 김송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이날 그는 자신이 경험한 세 가지의 기적을 얘기한다. 김송이 말한 첫 번째 기적은 결혼을 약속했던 강원래가 교통사고로 의식 불명에 빠졌지만 살아난 것. 이어 김송은 사랑의 힘으로 강원래 곁을 지키고자 했지만 젊은 나이에 장애인이 된 남편과 사는 현실에 점점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고백한다.
그는 자신을 천사로 바라보는 프레임에 갇혀 방송에서는 잉꼬부부인 척 연기했다고 이야기한다. 김송은 실제로는 남편과 계속 다투며 지옥 같은 날을 보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안긴다.
하지만 김송은 현재의 삶을 감사하게 여기며 가족을 지켜냈고 이를 두 번째 기적이라고 밝힌다. 김송이 경험한 세 번째 기적은 방송에서 공개된다. 김송이 출연하는 EBS `인생 이야기 파란반장`은 오는 24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인스타그램)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장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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