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노백 백신 91.25% 효과" 터키서 다음주 접종 시작

입력 2020-12-25 10:45  


중국 시노백(Sinovac·科興中維)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예방효과가 91.25%로 나타났다고 터키 보건당국이 밝혔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파흐레틴 코자 터키 보건부 장관은 코로나백에 대한 3상 임상시험 중간 결과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 9월 14일 시작된 임상시험에는 모두 7천명이 참여했고, 이번 결과는 1천322명의 자료를 기반으로 한 것이라고 정부는 설명했다.
연구진은 임상시험 기간 한 명이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 것 외에는 심각한 부작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가벼운 부작용으로는 발열, 두통, 피로감 등이 있었다.
임상 기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29명 가운데 26명은 위약 투여 집단이었다.
연구진은 확진자가 40명이 될 때까지 연구를 지속하겠다는 계획이다.
코자 장관은 "이 백신이 터키 국민에게 효과가 있고 안전하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번 결과는 브라질 보건 당국이 최근 발표한 코로나백 예방효과를 크게 웃도는 결과다.
브라질 상파울루주 정부 산하 부탄탕 연구소는 코로나백의 예방효과가 50%를 상회한다며 긴급사용 승인을 받기에 충분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종 임상시험 자료를 공개하지 않아 투명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이다.
터키 정부는 28일 시노백 백신이 도착하면 보건분야 종사자를 시작으로 첫번째 그룹 약 900만명에게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다.
터키는 시노백 백신 5천만 도스를 구입해 지난 11일까지 받기로 했으나 배송이 지연되고 있다.
중국 시노백 코로나19 백신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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