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임직원, 급여 '끝전' 모아 기부

신인규 기자

입력 2020-12-29 09:46  

2015년부터 '끝전나눔 사랑실천 캠페인' 지속

HDC그룹의 HDC현대산업개발이 임직원 급여의 끝전을 모아 1억5천5백여만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등에 전달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015년부터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끝전나눔 사랑실천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임직원들이 매달 급여 실수령액 가운데 1만원 미만의 잔액을 모금하면 회사가 임직원이 기부한 만큼을 더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올해 총 1억5천5백여만원의 기부금을 마련했다.

회사는 나눔 활동에 참여한 임직원을 대상으로 기부처를 추천받고 투표를 통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사회공동복지모금회, (사)탁틴내일, (사)헝겊원숭이운동본부, 작은문화공동체 다솔, 한국자원봉사문화, 잭과 콩나무, 한국청소년재단, (사)비에프월드, (사)한국제이티에스 등 10개 기관에 모금액을 기부하기로 했다.

‘끝전나눔 사랑실천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는 수원 센트럴 아이파크자이 현장의 조석곤 매니저는 “이번에 추천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동료들의 투표를 통해 기부처로 최종 선정되어 더욱 뜻깊다”라며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지만, HDC현대산업개발 임직원의 정성이 하나로 모여 어려운 이웃에 사랑을 전할 수 있어 감사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더 나은 삶에 대한 믿음’이라는 그룹 슬로건으로 ‘끝전나눔 사랑실천 캠페인’을 비롯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대구·경북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던 올해 2월에는 본사와 대구지역 소재 현장에서 방호용품을 지원했으며, 7월에는 코로나19로 인한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교육용 스마트패드 650대를 포니정재단과 공동으로 서울시교육청에 기증했다.

이와 함께 본사가 위치한 용산구 소재 민·관·학 연합 ‘용산 드래곤즈’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크리스마스를 맞은 지역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하는 등 지역 사회의 발전과 현안 해결에 참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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