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만장' 조혜련 "딸 명문고 자퇴 후 칩거, 큰 충격"

입력 2020-12-30 19:11  


개그우먼 조혜련이 두 자녀와 쉽지 않은 갈등을 겪었던 시간들이 있었음을 털어놨다.
31일 방송될 EBS1 `인생 이야기 파란만장`에서는 개그우먼 조혜련이 게스트로 출연해 사춘기 두 자녀와 깊은 갈등을 겪었음을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선 부모, 부부, 형제 관계 속에서 오해나 상처를 받아본 이들이 출연해 당시 힘들었던 심경과 나를 힘들게 했던 인연들과 마음 속의 앙금을 풀게 된 화해담에 대해 털어놓을 예정이다.
조혜련 역시 자녀와의 관계에서 쉽지 않았던 과정이 있었다고. 방송 활동으로 바쁜 시간을 보냈던 그는 자신에게 집중하느라, 부모의 케어가 가장 필요할 시기에 아이들을 세심하게 돌보지 못했다고 밝혔다.
특히 공부를 좋아하는 줄만 알았던 딸이 갑자기 명문고를 자퇴하며 칩거 생활을 해 큰 충격을 받았다고. 또한 딸에 이어 아들도 18살 때까지 초등학교 졸업 학력만 가진 채 심한 반항기를 보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샀다.
조혜련은 자신의 기대와는 자꾸 어긋나는 아이들과의 화해를 위해 무릎까지 꿇으며 노력했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과연 자녀들과 화해하고 관계 회복을 할 수 있었던 조혜련의 비법은 무엇인지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한편 `인생 이야기 파란만장`은 매주 목요일 오후 9시50분에 방송된다.
(사진=EBS)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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