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뷰포인트] 아이폰12 기세 꺾을까..갤S21·LG롤러블 등판

지수희 기자

입력 2021-01-08 17:26   수정 2021-01-08 17:26

    <앵커>
    다음주 주요 경제 일정 살펴보는 경제뷰포인트 시간입니다.

    졍경부 지수희 기자 나와있습니다.

    <앵커-1>
    다음주 삼성전자의 새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1가 공개되죠?

    삼성전자는 신규폰 공개를 주로 2월에 공개해 왔는데 이번에는 한달정도 빨라졌군요.

    <기자>
    네, 삼성전자가 오는 15일 0시에 온라인을 통해 갤럭시 S21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말씀하신대로 그동안 삼성전자는 갤S시리즈를 2월에 공개하고 3월에 출시해 왔는데 한달 빠르게 등판한 것입니다.

    지난 10월 출시된 아이폰 12의 반응이 뜨거워 견제가 필요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애플의 아이폰12가 출시 두달만에 삼성전자가 지난1년동안 판매한 5G폰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이번에는 아이폰12의 기세를 꺾을 수 있을지 주목되는데요.

    최근에 자료들이 유출되면서 사양들이 많이 공개가 됐습니다.

    카메라 성능에 특히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울트라 모델의 경우에는 후면 메인 카메라가 1억800만화소로 일반사양보다 월등이 높은 편이고요.

    전면카메라는 4천만화소로 크게 높아졌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노트시리즈에만 들어갔던 S펜도 울트라모델에 처음으로 적용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습니다.

    최근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사장은 뉴스룸에 기고문을 통해 카메라의 중요성을 강조했는데요.

    노 사장은 "최근 원격 근무나 화상 회의, 게임, 다양한 소셜 챌린지가 일상이 되면서 그 어느 때 보다 많은 영상을 제작, 공유, 소비하고 있다"며 "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만족시켜 영상경험을 완벽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2021년은 일상의 순간들을 혁신적인 영상 기술로 담아낼 수 있는 더욱 특별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는데요.

    삼성전자는 15일 언팩행사 직후 사전 예약판매를 시작하고 오는 29일에 공식 출시할 예정입니다.


    <앵커-2>

    이보다 앞서 LG전자도 새 폰 공개일정이 있군요.

    사실 LG전자의 스마트폰은 앞서 소개해주신 삼성전자나 애플에 비해서 점유율이 낮은 편이어서 시장에서 관심은 좀 적은데 이번에는 주목해야할 이유는 무엇입니까?

    <기자>
    네, 이번에 LG전자가 공개할 폰이 스마트폰 시장에서 혁신을 주도할 수도 있다는 기대감 때문인데요

    LG전자도 미국 시간으로 오는 11일 온라인으로 열리는 CES2021에서 첫 롤러블 폰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롤러블 폰은 화면이 돌돌 말리는 폰인데요.

    화면을 펼치기 전에는 6.8인치로 일반 스마트폰과 비슷하지만 펼치면 7.4인치로 확대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LG전자는 앞서 화면이 말리는 기술을 TV에 적용한 롤러블 TV를 선보여서 롤러블 폰은 LG가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어왔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해 11월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사 오포가 롤러블폰 시제품을 깜짝 선보였습니다.

    때문에 LG도 더이상 늦출수는 없다는 분석이 작용하면서 LG도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다만 이번 CES에서는 전체 제품이 나오기보다는 일부를 영상형태로 공개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롤러블 폰 특성상 디스플레이가 말려있어서 폰이 좀 두껍다는 단점 있는데요.

    LG전자는 롤러블폰 상용화할 계획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를 개선하는데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5월쯤에는 상용폰을 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3>
    정부가 코로나3차 확산으로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과 고용취약계층에 3차 재난지원금을 11일 부터지급하기로 했죠.

    타격을 입은 분들께 작게나마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수 있으면 좋겠는데요. 다음주에 모두 받을 수 있게 되는건가요?

    <기자>
    네, 지난 5일 국무회의에서 3차 재난지원금 지출안이 의결되면서 다음주부터 바로 지급됩니다.

    우선 지난 1,2차에 재난지원금을 받은 분들은 자료가 있기 때문에 빠르게 지급 받을 수 있습니다.

    65만명의 특고·프리랜서는 신청만 하면 50만원이 11일부터 지급돼 설 전까지 90%이상 지급할 예정이라고 정부는 밝혔습니다.

    기존에 지원금을 받지 않은 분들은 2월에 신청 접수를 받는데요.

    신규 신청자는 기존 대상자 지급이 다 끝난 후 심사를 거쳐 2~3월중에 100만원이 지급될 예정입니다.

    소상공인 지원금도 11일부터 지원되는데요.

    소상공인도 2차 지원금을 받으신 분들은 신청만 하면 11일부터 순차적으로 지원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이번 지원은 지난해 11월30일 이전 개업자들에 한해 지원이 되는데요.

    하반기 새롭게 창업하신 분들은 과거 자료가 없기 때문에 이번에 부가세 신고를 해야 하는데요.

    당초 부가세 신고 기한이 1월25일까지 였고, 이번에 한달 연장됐는데, 1월25일 이전에 신고할 경우 3월 중순 이후에 지원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앵커-4>
    사실 1차 지원금 지급때는 빨리 지급되지는 못해서 국민들의 원성을 샀는데 점점 지급 시기가 빨라지고 있는것 같네요.

    정부가 재난지원금 지급 속도를 빨리 하기 위한 작업들도 계속 진행중이죠?

    <기자>
    네, 사실 코로나 같은 전염병으로 취약계층의 생업이 중단된 사례가 이번에 처음이기 때문에 정부도 초기 재난지원금 지급때는 혼란을 겪었습니다.

    신청서류부터 매출이 감소했는지를 보기 위해 통장 잔고 같은 것을 하나하나 심사를 해서 지급을 해야했는데 1차지원금 지급때는 신청자가 176만명이 몰리면서 담당 부처인 고용노동부 직원들 전체가 심사에 투입됐습니다.

    사람이 하나하나 심사하고 지급하다보니 지급이 누락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는데 2차 부터는 국세청 납세 신고자료를 활용하면서 속도가 빨라졌습니다.

    3차 지원금도 그간의 데이터와 노하우가 쌓여서 빠르게 지급이 가능한건데요.

    하지만 정부는 이같은 재난 상황이 또 발생할 경우에 대비해서 앞으로는 고용취약계층의 소득신고 기간을 단축하기로 했습니다.

    예를들어 보험설계사와 학습지 교사 같은 소속이 있는 특고직은 그동안 반기별로 소득 신고를 했는데, 일용직과 똑같이 월별로 신고해야합니다.

    골프장 캐디 같은 소속이 불분명한 특고직의 경우 1년에 한번 소득신고를 했는데 이제는 분기별로 내야하고요.

    그대신 소득신고를 늦게 했을 때 붙는 가산세 부담은 줄여주기로 했습니다.

    이같은 자료들은 전국민 고용보험을 구축을 위한 자료로도 활용될 전망입니다.

    <앵커>
    다음주 지난해 연간 고용동향이 발표되는군요.

    코로나 여파로 아무래도 성적이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문정부들어서도 최악의 성적표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죠?

    <기자>
    네, 다음주 13일 문재인 정부의 4년차 고용 성적표가나옵니다.

    문정부는 정권 초반 일자리를 챙기겠다고 다짐하면서 출범했는데요.

    코로나 여파와 경기침체로 IMF이후 22년만에 최악의 고용 대란이 예상됩니다.

    실제 지난해 11월까지 월 평균 취업자수는 전년도에비해 18만1천명 감소했습니다.

    12월도 코로나 3차 확산으로 감소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앞서 정부도 지난해 연간 취업자수가 22만명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1998년 IMF외환위기 당시 취업자 수가 127만6천명 감소한바 있는데 이후 최악의 결과입니다.

    또 글로벌 금융위기때인 2009년 이후 11년만에 첫 취업자 감소입니다.

    정부는 올해 직접 채용 일자리를 지난해보다 10만개 늘려 고용악화 상황을 타개하겠다고 했는데요.

    지난해 발표한 2021년 경제정책방향 브리핑때 홍남기 경제부총리의 이야기를 들어보시겠습니다.

    <인터뷰> 홍남기 경제부총리
    "직접채용과 관련해서는 동절기 고용 위축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직접일자리사업 104만 명을 제공토록 하고, 이 중의 절반 수준인 50만 명은 1월 중에 채용하고 공공기관의 신규 채용도 더 확대하도록 하겠습니다."

    그간 정부가 내놓은 일자리가 취업자 숫자를 늘리기 위한 노인들의 단기 일자리다.. 이런 지적들이 많았는데요.

    그 마저도 올해도 백신보급이 늦어지고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될 경우 쉽지 않을 전망이어서 올해 고용 사정도 올해 고용 사정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네, 정경부 지수희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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