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마중나간 일가족 모두 감염…변이 바이러스 누적 16명

입력 2021-01-08 14:45  

영국발 변이 15명, 남아공발 변이 1명

영국발(發)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의 가족을 중심으로 추가 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영국에서 입국한 30대의 일가족 4명 중 3명이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데 이어 나머지 1명의 검체에서도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영국에서 입국한 30대는 입국 다음 날인 지난달 20일 확진됐고, 이달 2일 국내 9번째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로 확인됐다.
일가족 4명은 9번째 변이 확진자의 부모와 동생 부부로, 공항에서 경기도 동생 부부의 집까지 한 차량으로 이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족들은 20일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현재까지 지역사회 접촉자는 없다고 방역당국은 설명했다. 9번째 변이 확진자의 항공기 내 접촉자 7명도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에서 유행 중인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국내 사례는 총 16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영국발 감염자가 15명, 남아공발 감염자가 1명이다.
방역당국은 최근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이 늘어나자 이날부터 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을 대상으로 전자증폭(PCR) 검사 `음성 확인서`를 제출을 의무화했다.
또 오는 12일부터 국적을 불문하고 영국·남아공발 입국자에 대해서는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더라도 임시생활시설에 격리해 진단검사를 시행한 뒤 음성 결과 확인 때까지 격리 조치하기로 했다.
변이 바이러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