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시, 환경정책 첫 걸음 '일회용 비닐 봉투 줄인다' [KVINA]

입력 2021-01-19 03:39   수정 2021-01-19 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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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VNA]

하노이시가 환경보호 정책의 일환으로 일회용 비닐 쇼핑백을 최소화 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베트남이 전세계 국가들과 연합들과 맺은 각종 협정에는 환경문제에 대한 내용도 들어있다.
경제발전 지향적인 개발도상국으로서는 환경문제에 정책적 역량을 기울이기 쉽지 않은 것도 사실. 하지만 베트남의 경우 빠른 경제성장과 급속한 도시화 그리고 도농간의 경제 격차 등 어느 것 하나 쉽게 놓고 갈 수 는 없었다는 게 중평이다.
이런 현실적 상황 속에 유럽연합과 독일 정부가 먼저 지원을 약속했다.
주베트남 EU대표단 패니 궤똠(Fanny Quertam)수석 고문은 "이번에 실시하는 환경보호(캠페인)를 위해 일회용 봉투 줄여나가기 운동은 베트남이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기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 운동이 전국 슈퍼마켓의 적극적인 참여로 국민들의 인식이 바뀌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현장에 있는 슈퍼마켓 관계자는 "외국인 고객들은 일회용 봉투 줄이는 제도에 대해 강하게 지지하며 친환경 쇼핑백 구입을 위해 기꺼이 돈을 내고있다"고 말하며 "그러나 아직 대다수의 베트남 고객들은 인식이 부족해 보여 앞으로 더 많고 다양한 캠페인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모든 슈퍼마켓이 참여를 해야 공정성이 보장되기플라스틱 폐기물 및 일회용 비닐 봉투 감축에 대한 법적 규정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노이 산업통상부는 구체적으로 일을 진행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먼저 일회용 봉투 사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조만간 천연자원 환경부에서 천연자원 및 환경에 관한 전략 및 정책 연구소와 실무 회의를 갖자고 제안했다.
올해 들어 하노이시에 소재한 많은 대평 슈퍼마켓들은 고객들에게 생분해성 봉투를 제공하고 있으며 친환경 다용도 쇼핑백 구입을 용이하도록 진열,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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