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맘` 정가은이 딸에게 결혼 전 동거를 권할 것이라고 밝혔다.
25일 방송될 채널A-SKY 19금 부부 토크쇼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에서는 스페셜 MC로 정가은이 출격한다.
정가은은 "1회부터 지금까지 쭉 애청하고 있다"며 `애로부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많은 회차 중에서 위장 이혼, 위장 결혼이 나오는 15회 `위장 부부` 편에 굉장히 감정 이입이 됐다. 저 역시 이혼하고 나서 `위장 이혼 아니냐`는 오해를 받은 적이 있어서 그렇다"고 고백했다.
현재 이혼 뒤 혼자 딸을 키우는 `싱글맘` 정가은은 "매사에 감사하게 된다"며 한층 더 성숙해진 모습을 보였다. 특히 그는 "예전엔 무조건 사람을 믿고 속기도 많이 속았는데, 힘든 일을 겪고 보니 매사에 신중해지고 또 감사하게 된다"며 "제가 아프지 않은 것만 해도 너무 감사한 일"이라고 말했다.
또 정가은은 "경험자로서 결혼을 고려하는 분들에게 하고픈 말이 있나요?"라는 질문에 "굳이 안 해도 된다"며 웃었고, 이어 "만약 우리 딸이 나중에 누군가와 결혼하고 싶다고 한다면, 양가 부모 허락 하에 1년 정도 동거하면서 서로를 알아가라고 권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재진은 이에 동감하며 "이혼을 고민하며 찾아오시는 분들 중에는 길게 연애한 분들이 별로 없다"며 "결혼을 위한 결혼을 하는 경우 힘들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채널A-SKY `애로부부`는 25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채널A)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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