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코로나19 신규 확진 469명·사망 13명…국내발생 445명

입력 2021-01-29 09:32   수정 2021-01-2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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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확진자는 7만7천395명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현재 전날 대비 확진자 469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달 1일과 4일 1천명대(1천27명, 1천20명)를 나타냈던 신규 확진자는 완만한 감소세를 지나 18일부터 9일간 300∼400명(389명→386명→404명→400명→346명→431명→392명→437명→354명) 안팎을 오르내렸지만 27일부터 500명(559명→497명→469명) 안팎을 기록 중이다.
IM선교회가 운영하는 미인가 교육시설에서 확진자가 속출한 데다 태권도장과 직장 등 각종 소규모 집단감염도 잇따르면서 불안한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
정부는 당초 `3차 대유행`이 진정국면으로 접어들었다는 판단에 따라 애초 이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완화안과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 연장 방침을 발표하려고 했으나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자 전면 재검토에 들어갔다. 정부가 거리두기 조정안을 주말에 발표한다고 밝힌 가운데 현재로서는 일요일인 31일에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45명, 해외유입이 24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경기 129명, 서울 109명, 인천 18명 등 수도권이 256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광주 54명, 경북 41명, 부산 34명, 경남 15명, 대구 10명, 충북 9명, 강원 7명, 충남 6명, 전남 5명, 전북 4명, 울산 2명, 대전·제주 각 1명 등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189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IM선교회발 집단감염 여파가 이어지는 양상이다. 이 선교회가 운영하는 미인가 교육시설 6곳에서 현재까지 총 34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경북 안동시의 한 태권도장과 관련해 총 45명이, 부산 부곡요양병원과 관련해선 총 67명이 감염됐다.
이 밖에 인천 연수구 가족-지인모임 사례에서 22명, 충북 충주시-전북 김제시 육류가공업체와 관련해 35명, 광주 서구 안디옥교회에선 39명이 각각 확진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4명으로, 이 가운데 9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5명은 경기(6명), 서울(3명), 경북·전북(각 2명), 인천·강원(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경기 135명, 서울 112명, 인천 19명 등 수도권이 266명이다. 전국적으로는 세종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3명 늘어 누적 1천399명(치명률 1.81%)이 됐다.
위중증 환자는 12명 줄어 239명이다.
이날까지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487명 늘어 누적 6만6천503명이며,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31명 줄어 총 9천493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556만9천264건으로, 이 가운데 534만9천116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14만2천753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코로나19` 발생 현황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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