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검단·경기 김포 시민단체가 서울 강남과 바로 연결되지 않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D 노선 계획에 반발하며 단체 행동에 나섰다.
1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김포검단시민교통연대 회원 200여 명은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김포시 사우동 김포시청과 일대에서 차량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차 200여 대를 동원, 시청에서 보건소까지 1.8㎞ 구간을 1시간가량 줄지어 주행했다. 시위 진행 과정에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합류해 차량 1천여대로 늘어났다는 시민단체 측의 설명이다.
김포시청 정문에 GTX-D 노선 계획 비판 문구를 적은 근조화환 50여개를 전시했고, 곳곳에 `김부선(김포와 부천을 연결하는 GTX-D 노선) OUT`, `GTX-D 강남직결`,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 등 문구를 적은 홍보물을 부착했다.
김포검단시민교통연대 관계자는 "GTX-D노선 서울 강남 연결과 5호선 김포 연장을 촉구하는 행동을 보여주기 위해 차량 시위를 마련했다"며 "정부가 우리 요구를 들어줄 때까지 매주 주말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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