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스킨케어 브랜드 '멜릭서', 파르나스 몰 플라스틱 프리 매장 선보여

입력 2021-05-20 16:19  


한국 최초의 비건(Vegan, 채식주의) 스킨케어 브랜드 멜릭서(Melixir)가 서울 강남구 삼성동 파르나스 몰에서 5월 20일부터 5월 31일까지 `친환경` 팝업 매장을 연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B1 층에는 MZ세대(1980년대 이후에 태어난 밀레니얼·Z세대)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는 트렌디한 브랜드들의 매장이 자리 잡고 있다. 그중 가장 눈에 띄는 곳은 친환경 콘셉트로 만들어진 한국 최초 비건 스킨케어 브랜드 멜릭서의 `더 플라스틱 프리 스토어(The Plastic-free Store)`. 이곳은 브랜드의 친환경 이념에 따라 진열대와 디스플레이, 심지어 계산대까지 재활용 가능한 골판지와 폐자재로 만들었다. 오프라인 매장을 플라스틱 없이 100% 재활용 가능한 소재로만 구성한 것은 화장품 업계로서는 최초의 시도다.

팝업 매장에서는 온라인으로만 구매 가능한 전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 최근 미국 아마존에서 립 버터 부문 판매량 1위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비건 립 버터`도 만나볼 수 있다. 다양한 피부색에 맞춰 출시된 8가지 컬러 중 3개를 고르면 선물 포장과 함께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 매장을 방문하는 모든 이들에게 구매금액에 따라 친환경 에코백과 파우치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멜릭서는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서 친환경o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MZ세대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다. 중국, 미국 화장품 산업을 두루 경험한 이하나 대표가 2018년 창업했다. `건강한 화장품`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해, 식물성 원료로 민감성 피부 고민과 환경 문제를 모두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100% 채식주의` 화장품 브랜드를 만들었다. 한국에서 채식주의 화장품의 개념이 생소하던 당시, 그는 국내 수많은 제조사의 문을 두드려가며 국내 비건 화장품 시장을 개척해냈다.

관계자는 "기존 유통 산업에서 관습적으로 행하는 매장 인테리어 과정에서는 많은 산업 폐기물이 발생하고, 이는 탄소 배출 증가로 이어진다"며 "이러한 관습에 문제의식을 갖고, 더 지속 가능한 스킨케어를 제안하는 플라스틱 프리 매장을 시도하게 됐다"고 말했다.

매장에 다 쓴 화장품 공병을 가져오면 적립금을 주는 행사도 진행한다. 현재 멜릭서는 글로벌 재활용 전문 기업 `테라사이클(Terracycle)`과 파트너십을 맺고 우리나라에서 개인이 재활용하기 힘든 화장품 용기를 자체적으로 분쇄 및 펠렛화해 새로운 자원으로 재탄생시키는 재활용 캠페인을 운영한다. 관계자에 따르면 고객으로부터 수거된 공병들이 재활용됨으로써 연간 100kg 이상의 탄소배출량 감축이 예상된다.

관계자는 "더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고객과 만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다"며 "많은 분들이 플라스틱 프리 팝업스토어에 방문해, 멜릭서가 제안하는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직접 느껴보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멜릭서는 현재 미국 아마존, IPSY, 마켓컬리, 29CM 등 국내 및 해외 기업들과 맺은 파트너십을 토대로 글로벌 클린뷰티 선두주자로서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앞서 코스맥스, 프라이머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고 두나무앤파트너스로부터 Pre-A 시리즈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올 하반기에는 제품 수를 대폭 늘려 미국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더 플라스틱 프리 스토어`는 코엑스 파르나스 몰 지하 1층에서 5월 20일부터 5월 31일까지 운영된다. 코엑스 파르나스 몰은 2호선 삼성역 5,6번 출구와 직접 연결된 통로로 진입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10:00-22:00이며, 모든 방문객은 마스크 착용 및 발열체크 후 입장 가능하다. 멜릭서의 다양한 제품과 소식은 공식 홈페이지 및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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