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상 최고치 찍을까?…美 물가·ECB 회의 변수 [차트로 보는 증시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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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06-04 17:54   수정 2021-06-04 17:54

코스피 사상 최고치 찍을까?…美 물가·ECB 회의 변수 [차트로 보는 증시전망]



    <앵커>

    차트를 통해 한주간 증시 주요 이슈를 정리하고, 다음주 시장을 전망해보는 `차트로 보는 증시전망` 시간입니다.

    증권부 지수희 기자 나와있습니다.

    <앵커>

    우선 이번주 증시 간단하게 정리부터 해볼까요?

    이번주 코스피가 직전 최고점을 돌파할 것인가가 관건이었는데 막판에 힘이 빠지는 모습이었죠?



    <기자>

    이번주 코스피는 4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지난 3일 장중 3250을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오늘(4일)은 좀 힘이 빠지는 모습이었습니다.



    지난 목요일까지 상승세를 이끌었던 것은 외국인이었습니다.

    외국인이 우리시장에 돌아오면서 주로 대형주 위주로 움직였는데요.

    삼성전자가 다시 8만원대를 회복하는 등 반도체주가 주 막판 코스피를 끌어올렸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보합권에 머물렀습니다.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를 개인들이 받아주는 모습이었습니다.



    <앵커>

    네, 이번주 시장에 영향을 미친 차트를 준비하셨다고요?

    <기자>



    이번주 통계청에서 발표한 `소매판매액 지수` 차트입니다.

    2015년 소매판매액을 100으로 뒀을 때 지난 4월 120.5로 1995년 통계작성 이래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백신 접종확대에 날씨가 좋아지면서 야외활동이 증가한 영향입니다.

    그 때문에 콘텍트 주가 이번주 그야말로 날아다녔습니다.

    백화점, 면세점 등 소비관련주들이 일제히 상승했고,

    해외여행이 점차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에 여행주와 항공주도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앵커>

    두번째 차트 보여주시죠. 국제유가 차트네요 .

    <기자>







    네, 국제유가가 2년7개월만에 최고치를 보였습니다.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가 "감산을 완화하겠다"고 했지만 그보다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더 큰 영향을 줬습니다.

    이번주에 브렌트유가 3분기 배럴당 80달러까지 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면서 정유주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앵커>

    네, 소비가 살아나고 관련 종목들 주가가 급등했다는 것을 확인해 볼 수 있는 차트를 소개해 주셨습니다.

    이어서 다음주 증시 주요 일정도 소개해 주시죠.

    <기자>

    다음주 중국과 미국의 물가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고, ECB회의도 있습니다.

    시장의 가장 중요한 이슈는 인플레이션 우려, 금리 인상 시기가 앞당겨 질지 여부 일텐데요.

    다음주 지표와 ECB회의에서 나오는 발언들이 우리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여러 물가 지표 중에서도 가장 눈여겨 봐야하는 것은 뭔가요?

    <기자>

    미국의 물가 지표를 눈여겨 보셔야합니다.

    관련 차트를 준비했는데요.



    미국의 소비자 물가지수 그래프인데 4월의 기울기가 가파르죠.

    4월 소비자물가 지수가 2008년 이후 13년만에 가장 높은 4.2%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당시 시장전망치는 3.6%였는데요. 시장 전망을 크게 웃도는 누구도 예상치 못한 수치가 나온 것입니다.

    다음 주 나오는 5월 수치를 주목해 봐야 하는데요. 시장 전망치는 이번에도 3.6%입니다.

    하이투자증권은 "5월은 지난해 코로나 발생 기저효과가가 나올 수 있다"며 "수치 자체보다는 4월처럼 시장전망을 크게 웃도는 쇼크가 나올지 주목해봐야한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같은날 유럽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회의도 열리는데 역시 눈여겨 봐야할 중요한 이벤트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유럽의 소비자물가 지수 변동 차트를 준비했는데요.

    지난달 유로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2%를 기록했습니다.

    ECB 물가목표치는 `2% 근접`이었기 때문에 목표치를 이미 넘어서서 경기가 회복되고 있다는 것이 수치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어제 발표된 미국의 고용지표 차트를 하나 더 준비했습니다.





    지난주 미국의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38만5천건으로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40만건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대부분 중앙은행이 금리인상을 망설이는 이유 중 하나가 `고용이 회복되지 않았기 때문`인데 고용상황도 좋아진 것입니다.

    따라서 ECB 통화정책 회의에서 나오는 라가르드 총재의 발언도 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의 이야기를 들어보시겠습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 : 각국 중앙은행들의 정책 정상화에 대한 경계심리 작동하고 있고, 최근 연준위원들 발언을 봐도 태세 전환하는 모습이 보이고 있습니다. ECB내에서 경기판단이나 물가 전망에 대해서 변화가 있는지 중요한 상황입니다.]



    <앵커>

    태세전환이 확인되면 우리시장이 바로 타격을 입을까요?

    다음주 직전 최고치 돌파 가능성에 대해서는 어떻게 전망하는지요?

    <기자>

    이번 주 우리시장이 직전 최고치 3249.3 돌파를 위해서 약 2포인트 정도 부족했습니다.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은 긍정적이었는데요.

    다만 앞서 전해드렸던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와 ECB통화정책 회의에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심각한 우려가 나올 경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시장 변동성을 줄 변수들이 많지만 일단 다음주 우리 증시는 최고치 경신에 대한 기대감이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수고하셨습니다. 지금까지 증권부 지수희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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