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 소속 50대 군무원이 숨진 채 발견돼 군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1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10분께 중령 전역 후 합참 군무원으로 재직 중이던 A(56)씨가 서울 노원구 상계동의 한 아파트 인근 산 산책로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사망하기 전 지인에게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내용의 휴대전화 메시지를 전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신분증 등을 토대로 군무원 신분을 확인한 뒤 사건을 국방부 조사본부 군사부 경찰에 인계했다. 유서 여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군 요청에 따라 현장 보존조치만 하고 사건 일체를 군 경찰에 넘겼다"고 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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