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지윤이 SNS를 통해 소통하던 중 `남혐` 논란에 휩싸여 곤혹을 치렀다.
박지윤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여러 사진을 올렸다. 빵과 커피, 삶은 감자 먹방을 인증하면서 "허버허버 (먹었다)"는 문구를 썼다.
`허버허버`는 음식 등을 급하게 먹는다는 뜻을 신조어로, SNS를 중심으로 유행하다 일상용어로 확산됐다.
그러나 최근 일부 남성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해당 단어가 남성 혐오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는 주장이 퍼졌다.
여초 커뮤니티에서 남성을 비하하는 의도로 작성한 글이 계기가 돼 남성 비하 표현으로 쓰이게 됐다는 것이다. 일부는 일제 강점기 징용 피해자를 떠올리게 하는 비하 표현이라는 주장도 내놓고 있다.
평소 남다른 먹방을 보여줬던 박지윤은 난데없는 남혐 논란에 휘말리면서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사진=SNS 캡처)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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