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은 폰지 사기"...지역 연은 총재의 비관론

입력 2021-06-21 10:11   수정 2021-06-2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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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도지코인을 `폰지(pon-zi)`라고 언급해 시장의 관심을 끌었다.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코인베이스 최고 준법 책임자인 폴 그레월이 진행한 `도지(Doge)의 정확한 발음을 묻는` 링크드인 여론 조사에 이같이 밝혔다.
`폰지 사기`라고도 불리는 이 수법은 신규 투자자의 돈으로 기존 투자자에게 이자나 배당금을 지급하는 방식의 대표적인 다단계 금융사기다.
이러한 카시카리 총재의 비관적인 암호화폐 발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월 카시카리 총재는 한 행사에서 "비트코인은 투기를 위한 장난감"이라며 회의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당시 그는 비트코인을 동물인형 `비니 베이비스(Beanie Babies)`와 비교하며 "과거 비니 베이비스 투기 열풍이 이제는 비트코인으로 이동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해 2월에도 카시카리 총재는 "암호화폐가 거대한 쓰레기통"이라며 암호화폐에 비해 달러의 안정성을 높이 평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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