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정비 인력 양성으로 ‘기술=남성’이라는 사회적 인식 타파”
한국폴리텍대학 동부산캠퍼스(학장 황선구)는 볼보트럭 울산서비스(주)(대표 조성박)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황선구 학장의 방문 시 언급된 급변하는 자동차 산업에 맞춘 교육과정을 통한 산업에 적합한 인력 양성, 학생 취업 연계 및 현장실습, 직무 관련 교육 및 연수 지원 등을 구체화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협약은 결과물을 만들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였다.
조성박 대표는 “매년 많은 도움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한 가지 부탁드리고 싶은게 있다.”며 “우리나라에도 여성 트럭커가 점점 늘어나고 트럭 정비 장비가 정말 좋아진 만큼 여성 정비 인력을 키우고 싶다. 동부산캠퍼스에서 여성인력을 양성해주시면 좋겠다. 그럼 책임지고 스페셜리스트로 만들 자신이 있다.”고 여성 정비 인력 양성에 대한 계획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황선구 학장은 “이제는 남ㆍ녀 구분이 없는 시대다. 하지만 아직까지 기술이라고 하면 남성들의 전유물이라는 사회적 인식이 존재하고 있는데, 우리 동부산캠퍼스와 볼보트럭 울산서비스가 이런 인식을 타파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며 “자동차과는 조성박 대표와 협의하여 졸업생이 바로 실무에서 활동하여 스페셜리스트로 거듭날 수 있는 맞춤 교육과정을 수립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한국폴리텍대학 동부산캠퍼스 자동차과는 학과개편을 통해 내연기관 정비는 물론 전기자동차 정비까지 가능한 하이브리드 정비 인력 양성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