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남편’ 강윤, 훈훈 비주얼+우직 순애보 ‘시청자 눈도장 쾅’

입력 2021-08-1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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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남편’ 강윤이 애절한 짝사랑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MBC 일일드라마 ‘두 번째 남편’은 멈출 수 없는 욕망이 빚은 비극으로 가족을 잃은 한 여인이 엇갈린 운명과 사랑 속에서 복수에 나서는 격정 로맨스. 그중 강윤은 훈훈한 슈트핏과 탁월한 운동능력, 과묵한 성격을 가진 재벌가 수행비서 김수철 역으로 분해 안방을 찾고 있다.

특히 닿을 수 없는 김수철(강윤 분)의 짝사랑이 여심을 흔들고 있다. 재벌가 아가씨를 향한 수행비서의 우직한 로맨스가 시청자들에게 애절한 설렘을 선사하고 있는 것. 이에 지난 16일 방송된 6회와 18일 방송된 8회에서는 윤재경(오승아 분)을 향한 김수철의 애달픈 마음이 눈길을 끌었다.

먼저 6회에서는 제대로 된 고백도 해보지 못한 채 윤재경에게 거절을 당하는 김수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수철은 문상혁(한기웅 분)의 집으로 굳이 바래다 달라는 윤재경에게 서운함을 내비쳤다. 이는 김수철의 마음을 알고 있던 윤재경의 확인 사살이었다. “꿈에도 나를 네 상대로 생각하지 말라”는 윤재경의 매몰찬 태도에 김수철은 애써 담담히 반응했지만 흔들리는 눈빛은 감추지 못했다.

그런가 하면 지난 8회에서는 윤재경을 향한 김수철의 순애보가 돋보였다. 김수철은 문상혁에게 상처 받은 윤재경의 모습에 “당장 헤어지는 게 좋을 것”라며 더욱 화를 냈다. 하지만 돌아온 건, “건방지게”라며 날아온 뺨따귀였다. 이러한 수모에도 김수철은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 말해”라며 한 발자국 뒤로 물러서며 애틋함을 전했다.

다양한 작품에서 선역과 악역을 넘나들며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강윤. 그는 이번 ‘두 번째 남편’에서 비주얼부터 완벽한 재벌가 수행비서 김수철 역할을 찰떡같이 소화했다. 훈훈한 외모에 더해 속을 알 수 없고 치밀한 성격, 그리고 반전의 순애보가 극에 어떤 전개를 불러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강윤이 김수철 역으로 출연 중인 MBC 일일드라마 ‘두 번째 남편’은 평일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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