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9월 뉴욕주 제조업지수 34.3…예상 상회
WTI 3.05%↑…美 원유재고 감소
엑슨모빌·셰브론 상승...국제유가↑
MS 상승...배당금 인상·자사주 매입
애플 상승...UBS, 목표가 175달러 제시
아마존 상승...씨티, `최선호 종목` 선정
월마트, 포드와 제휴해 자율 배송서비스 개시
골드만삭스, 선구매 후결제 업체 `그린스카이` 인수
일렉트로닉아츠 하락...`배틀필드 2042` 출시 연기
솔라엣지 상승...씨티, `최선호 종목` 선정
[3대 지수]
오늘 뉴욕 증시는 주요 경제지표를 주시한 가운데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0.68% 오른 34,814.39에 마감했고, S&P500 지수는 0.85% 상승한 4,480.70에, 그리고 나스닥 지수는 0.82% 오른 15,161.5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주요 지수는 최근 경기 회복 불확실성에 따른 부진을 딛고 반등세를 보였습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8월 산업생산은 허리케인 여파 속에 전월 대비 0.4% 상승하며 예상을 밑돌았지만, 9월 뉴욕주 제조업지수는 34.4로 집계되며 전달 대비 상승했고 예상치를 크게 웃돌며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또한 최근 경기 회복에 대한 우려 속에서도, 이날 JP모건은 주식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하며 S&P500 지수가 연말까지 4,700선에 도달하고 내년에는 5,000선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오늘장에서는 특히 국제유가의 상승세 속에 에너지 관련주들이 선전했고, 10년물 국채금리가 1.3%대로 상승세를 보이며 은행주들도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경기 회복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산업재주도 좋은 흐름을 보이며 증시를 지지했습니다.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가 크게 감소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에 따르면 주간 원유재고는 642만 배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고, 멕시코만 지역의 원유 설비 가동이 더디게 회복되는 점도 유가의 상승을 지지했습니다. WTI 가격은 3.05% 오른 72.61달러에 마감했고, 브렌트유는 75달러에 거래되었습니다.
[섹터]
업종별로 살펴보면, 오늘장에서는 유틸리티를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에너지(3.82%)와 산업재주(1.12%)가 가장 많이 오르며 좋은 흐름을 보였습니다.
[특징주]
이날 정유주들은 국제유가의 상승세 속에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엑슨모빌은 3% 넘게 올랐고, 셰브론은 2% 넘게 상승했습니다. 옥시덴탈 페트롤리움은 6% 이상 올랐습니다. 한편 이날 JP모건은 저탄소 부문에의 투자를 확대하려는 셰브론에 대해 유가가 하락할 경우 주가가 떨어질 위험이 경쟁업체 대비 상당히 높아졌다며, 셰브론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조정했고 목표가는 111달러로 내렸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배당금 인상과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발표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분기 배당을 주당 56센트에서 62센트로 11% 인상했고, 60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1% 넘게 올랐습니다.
다음으로 FAANG주도 보겠습니다. UBS는 애플의 아이폰 13 시리즈의 배터리 성능이 향상된 점이 더 많은 고객들을 끌어들일 것이라고 언급하며, 애플에 대한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가로 175달러를 제시했습니다. 애플의 주가는 0.6%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아마존은 블랙 프라이데이 연휴 쇼핑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10월에 뷰티 제품 판매 이벤트를 계획 중이라고 전했고, 씨티는 아마존을 최선호 종목으로 재차 선정했습니다. 아마존의 주가는 0.7%대 올랐습니다.
다음으로 월마트는 포드와 자율주행 스타트업인 아르고 AI와 제휴해 자율주행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월마트는 아르고 AI의 시스템이 장착된 포드 차량을 이용해 미국의 3대 도시에서 상품을 배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주가는 강보합권에서 마감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선구매 후결제 업체인 `그린스카이`를 22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올해 골드만삭스가 내놓은 개인 투자자용 자산관리 서비스인 `마커스`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고, 골드만삭스는 그린스카이의 인수를 통해 소비자 금융 플랫폼 강화에 나설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장 주가는 0.4%대 내렸습니다.
비디오 게임업체인 일렉트로닉 아츠는 신작 `배틀필드 2042`의 출시를 내년으로 연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게임 업계가 특수를 노리는 연말 매출 성장 기회를 잃게 됐다는 우려가 번진 가운데, 주가는 5% 넘는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한편, 벤치마크에서는 일렉트로닉 아츠의 신작 연기 소식이 놀랍지 않다며, 주가가 하락했을 때 매수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하며 목표가로 188달러를 재차 제시했습니다.
씨티는 태양광 업체인 솔라엣지를 최선호 종목으로 재차 선정한 가운데, 주가는 2% 가까운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금 가격]
금 가격은 전날 상승분을 되돌리며, 1800달러선을 다시 내줬습니다. 오늘장 금 가격은 0.7% 떨어진 1794달러에 마감했습니다.
한국경제TV 박고운 외신캐스터
WTI 3.05%↑…美 원유재고 감소
엑슨모빌·셰브론 상승...국제유가↑
MS 상승...배당금 인상·자사주 매입
애플 상승...UBS, 목표가 175달러 제시
아마존 상승...씨티, `최선호 종목` 선정
월마트, 포드와 제휴해 자율 배송서비스 개시
골드만삭스, 선구매 후결제 업체 `그린스카이` 인수
일렉트로닉아츠 하락...`배틀필드 2042` 출시 연기
솔라엣지 상승...씨티, `최선호 종목` 선정
[3대 지수]
오늘 뉴욕 증시는 주요 경제지표를 주시한 가운데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0.68% 오른 34,814.39에 마감했고, S&P500 지수는 0.85% 상승한 4,480.70에, 그리고 나스닥 지수는 0.82% 오른 15,161.5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주요 지수는 최근 경기 회복 불확실성에 따른 부진을 딛고 반등세를 보였습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8월 산업생산은 허리케인 여파 속에 전월 대비 0.4% 상승하며 예상을 밑돌았지만, 9월 뉴욕주 제조업지수는 34.4로 집계되며 전달 대비 상승했고 예상치를 크게 웃돌며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또한 최근 경기 회복에 대한 우려 속에서도, 이날 JP모건은 주식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하며 S&P500 지수가 연말까지 4,700선에 도달하고 내년에는 5,000선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오늘장에서는 특히 국제유가의 상승세 속에 에너지 관련주들이 선전했고, 10년물 국채금리가 1.3%대로 상승세를 보이며 은행주들도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경기 회복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산업재주도 좋은 흐름을 보이며 증시를 지지했습니다.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가 크게 감소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에 따르면 주간 원유재고는 642만 배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고, 멕시코만 지역의 원유 설비 가동이 더디게 회복되는 점도 유가의 상승을 지지했습니다. WTI 가격은 3.05% 오른 72.61달러에 마감했고, 브렌트유는 75달러에 거래되었습니다.
[섹터]
업종별로 살펴보면, 오늘장에서는 유틸리티를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에너지(3.82%)와 산업재주(1.12%)가 가장 많이 오르며 좋은 흐름을 보였습니다.
[특징주]
이날 정유주들은 국제유가의 상승세 속에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엑슨모빌은 3% 넘게 올랐고, 셰브론은 2% 넘게 상승했습니다. 옥시덴탈 페트롤리움은 6% 이상 올랐습니다. 한편 이날 JP모건은 저탄소 부문에의 투자를 확대하려는 셰브론에 대해 유가가 하락할 경우 주가가 떨어질 위험이 경쟁업체 대비 상당히 높아졌다며, 셰브론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조정했고 목표가는 111달러로 내렸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배당금 인상과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발표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분기 배당을 주당 56센트에서 62센트로 11% 인상했고, 60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1% 넘게 올랐습니다.
다음으로 FAANG주도 보겠습니다. UBS는 애플의 아이폰 13 시리즈의 배터리 성능이 향상된 점이 더 많은 고객들을 끌어들일 것이라고 언급하며, 애플에 대한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가로 175달러를 제시했습니다. 애플의 주가는 0.6%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아마존은 블랙 프라이데이 연휴 쇼핑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10월에 뷰티 제품 판매 이벤트를 계획 중이라고 전했고, 씨티는 아마존을 최선호 종목으로 재차 선정했습니다. 아마존의 주가는 0.7%대 올랐습니다.
다음으로 월마트는 포드와 자율주행 스타트업인 아르고 AI와 제휴해 자율주행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월마트는 아르고 AI의 시스템이 장착된 포드 차량을 이용해 미국의 3대 도시에서 상품을 배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주가는 강보합권에서 마감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선구매 후결제 업체인 `그린스카이`를 22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올해 골드만삭스가 내놓은 개인 투자자용 자산관리 서비스인 `마커스`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고, 골드만삭스는 그린스카이의 인수를 통해 소비자 금융 플랫폼 강화에 나설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장 주가는 0.4%대 내렸습니다.
비디오 게임업체인 일렉트로닉 아츠는 신작 `배틀필드 2042`의 출시를 내년으로 연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게임 업계가 특수를 노리는 연말 매출 성장 기회를 잃게 됐다는 우려가 번진 가운데, 주가는 5% 넘는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한편, 벤치마크에서는 일렉트로닉 아츠의 신작 연기 소식이 놀랍지 않다며, 주가가 하락했을 때 매수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하며 목표가로 188달러를 재차 제시했습니다.
씨티는 태양광 업체인 솔라엣지를 최선호 종목으로 재차 선정한 가운데, 주가는 2% 가까운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금 가격]
금 가격은 전날 상승분을 되돌리며, 1800달러선을 다시 내줬습니다. 오늘장 금 가격은 0.7% 떨어진 1794달러에 마감했습니다.
한국경제TV 박고운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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