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전력난에…포스코 현지공장 정상화 지연

입력 2021-10-11 20:01   수정 2021-10-11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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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전력난 속에 포스코(POSCO)의 현지 스테인리스 생산 공장의 정상화가 당초 예상보다 늦춰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포스코 관계자는 중국 장쑤성 장자강시 소재 포스코 자회사인 `중국 장가항포항불수강`은 이날 현재 약 80% 수준의 공장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10월 초에 공장 가동이 정상화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다소 늦춰지고 있는 것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10월1일 전력공급이 정상화됐으나 나흘 정도 (정상적으로) 공급이 되다가 다시 일부 제한돼 현재 공장 가동률은 약 80%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장쑤성 정부는 중국의 전국적 전력난이 심화되자 철강, 시멘트, 유리 등 전력 사용량이 높은 산업군에 대해 지난달 전력 공급 제한 조치를 단행했다.

이에 따라 현지의 포스코 자회사는 지난달 17일부터 월말까지 전력 소모가 큰 제강과 열연 라인은 가동을 중단하고 전력 수요가 상대적으로 작은 하공정 라인은 가동하는 형태로 운영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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