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5일 미국증시 마감 특징주
지난 금요일 장, 기술기업들의 실적 우려와 파월 연준 의장의 인플레이션 발언 속에 미국 3대지수 혼조세를 나타냈습니다. 다우지수는 0.21% 상승하며 최고치로 마감했습니다. 지난주 주간 기준으로는 0.71% 상승했습니다. 전날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던 S&P500지수는 기술주 약세 등으로 0.11% 하락했고, 주간 기준으로는 1.3% 상승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도 1%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투자자들은 기술 기업의 실적과 파월 연준 의장의 인플레이션 발언을 주시했습니다. 인텔과 스냅, 두 회사 모두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나스닥 하락을 견인했습니다. 페이스북와 트위터가 이어서 하락하는 모습 보였습니다. 하지만 일부 기업의 실적 부진을 제외하고, 3분기 기업들의 실적은 대체로 긍정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S&P500지수 상장 기업 중 84%가 예상치를 웃도는 주당순이익을 발표했습니다. 또, 신고가를 기록한 기업들도 있습니다. 테슬라와 넷플릭스, 이베이,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는 금요일 장,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파월 연준 의장은 공급망 차질과 높은 인플레이션이 내년까지 지속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테이퍼링 관련해서는 내년 중반에 완료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금리인상은 시기상조라고 전했습니다.
[섹터]
다음으로 섹터별로 살펴보겠습니다. 금요일 장에서는 11개 섹터 중 4개 섹터를 제외한 7개 섹터가 상승했습니다. 1% 넘게 오르며 금융주가 상승을 주도했고, 에너지주와 필수소비재, 부동산주도 1% 가까이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커뮤니케이션주가 2% 넘게 떨어지며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고, 임의소비재와 기술주, 자재주도 부진한 흐름 보였습니다.
[개별 특징주]
그럼 바로 이어서 개별 특징주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스냅입니다. 실적발표에서 스냅은 매출 예상치를 달성하지 못했습니다. 애플의 사생활 보호 규정 변화로 스냅이 광고 수익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밝히자 주가가 26% 넘게 떨어졌습니다. 새로운 광고정책으로, 광고 파트너가 캠페인을 측정하고 관리하기 어려워졌다고 스냅은 주장했습니다.
광고 수익에 의존하는 다른 빅테크 기업들도 함께 긴장하는 모습입니다. 스냅 소식에 금요일 장 페이스북은 5% 넘게, 트위터는 4.8% 떨어졌습니다. 당장 내일부터 페이스북이, 수요일에는 알파벳과 트위터가 실적을 발표하는데, 주목해서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다음으로, 인텔입니다. 매출이 예상치를 밑돌면서 부진한 실적을 내놓았습니다. 반도체 칩 부족으로 PC 출하량이 감소한 것이 원인이며, 이런 상황이 2023년까지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금요일 장 11% 넘게 떨어지면서 다우지수 편입 종목 중 가장 큰 하락폭 보였습니다.
이어서 테슬라입니다. 테슬라는 실적 호조에 힘입어 주가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장중 910달러까지 올랐습니다. 시가총액도 8천8백만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10개 IB들이 모두 투자의견을 상향했고, 그 중 네곳에서는 목표가를 천달러 이상으로 제시했습니다. 금요일 장 테슬라는 2% 가까이 오르며 마감했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도이치방크가 모더나에 대한 매도의견을 내놓았습니다. 목표가는 225달러로, 전일 마감가보다 34% 낮은 수준입니다. 해당 소식에 모더나는 4%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JP모건이 줌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조정했습니다. 목표가도 385달러로 제시했습니다. 화상을 통한 협업에 더 익숙해지면서 팬데믹 이후에도 줌의 성장이 재가속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금요일 장 줌 비디오는 1% 올랐습니다.
다음으로 실적을 발표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입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의 매출과 순이익 모두 시장예상치를 상회했습니다. 팬데믹 이후 여행과 엔터테인먼트에서의 소비가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금요일 장, 5% 넘게 상승하면서 다우지수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마지막 종목입니다.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자체 소셜미디어를 출시하기로 했습니다. 해당 소셜미디어와 합병이 예정된 스팩, 디지털 월드 애퀴지션이 급등세를 이어갔습니다. 전일 400% 오른 데에 이어 금요일 장에서도 100% 넘게 폭등했습니다.
[국제유가]
다음으로 국제유가 살펴보겠습니다. 유가는 올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9주 연속 주간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 주간 상승 기준으로 이는 역대 최장 기록입니다. 에너지 공급 부족 속에서 겨울철을 앞두고 원유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는데요. 최근 주간 원유 재고가 월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는데, 원유 채굴장비수도 줄어들면서 유가 상승세가 이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WTI 가격은 1.53% 오른 83달러선에 마감했고 브렌트유는 1% 오른 85달러선에 마감했습니다.
[금]
마지막으로, 금 가격 살펴보겠습니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와 함께 금 가격은 상승했습니다. 높은 인플레이션이 내년까지 지속될 것이라는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은,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인 금 가격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또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던 미국채 수익률이 반락한 것도 금 가격 상승을 뒷받침했습니다.
현지시간 22일 금 가격은 0.8% 오른 1796달러선에 마감했습니다.
강수민 외신캐스터
지난 금요일 장, 기술기업들의 실적 우려와 파월 연준 의장의 인플레이션 발언 속에 미국 3대지수 혼조세를 나타냈습니다. 다우지수는 0.21% 상승하며 최고치로 마감했습니다. 지난주 주간 기준으로는 0.71% 상승했습니다. 전날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던 S&P500지수는 기술주 약세 등으로 0.11% 하락했고, 주간 기준으로는 1.3% 상승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도 1%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투자자들은 기술 기업의 실적과 파월 연준 의장의 인플레이션 발언을 주시했습니다. 인텔과 스냅, 두 회사 모두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나스닥 하락을 견인했습니다. 페이스북와 트위터가 이어서 하락하는 모습 보였습니다. 하지만 일부 기업의 실적 부진을 제외하고, 3분기 기업들의 실적은 대체로 긍정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S&P500지수 상장 기업 중 84%가 예상치를 웃도는 주당순이익을 발표했습니다. 또, 신고가를 기록한 기업들도 있습니다. 테슬라와 넷플릭스, 이베이,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는 금요일 장,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파월 연준 의장은 공급망 차질과 높은 인플레이션이 내년까지 지속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테이퍼링 관련해서는 내년 중반에 완료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금리인상은 시기상조라고 전했습니다.
[섹터]
다음으로 섹터별로 살펴보겠습니다. 금요일 장에서는 11개 섹터 중 4개 섹터를 제외한 7개 섹터가 상승했습니다. 1% 넘게 오르며 금융주가 상승을 주도했고, 에너지주와 필수소비재, 부동산주도 1% 가까이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커뮤니케이션주가 2% 넘게 떨어지며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고, 임의소비재와 기술주, 자재주도 부진한 흐름 보였습니다.
[개별 특징주]
그럼 바로 이어서 개별 특징주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스냅입니다. 실적발표에서 스냅은 매출 예상치를 달성하지 못했습니다. 애플의 사생활 보호 규정 변화로 스냅이 광고 수익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밝히자 주가가 26% 넘게 떨어졌습니다. 새로운 광고정책으로, 광고 파트너가 캠페인을 측정하고 관리하기 어려워졌다고 스냅은 주장했습니다.
광고 수익에 의존하는 다른 빅테크 기업들도 함께 긴장하는 모습입니다. 스냅 소식에 금요일 장 페이스북은 5% 넘게, 트위터는 4.8% 떨어졌습니다. 당장 내일부터 페이스북이, 수요일에는 알파벳과 트위터가 실적을 발표하는데, 주목해서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다음으로, 인텔입니다. 매출이 예상치를 밑돌면서 부진한 실적을 내놓았습니다. 반도체 칩 부족으로 PC 출하량이 감소한 것이 원인이며, 이런 상황이 2023년까지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금요일 장 11% 넘게 떨어지면서 다우지수 편입 종목 중 가장 큰 하락폭 보였습니다.
이어서 테슬라입니다. 테슬라는 실적 호조에 힘입어 주가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장중 910달러까지 올랐습니다. 시가총액도 8천8백만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10개 IB들이 모두 투자의견을 상향했고, 그 중 네곳에서는 목표가를 천달러 이상으로 제시했습니다. 금요일 장 테슬라는 2% 가까이 오르며 마감했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도이치방크가 모더나에 대한 매도의견을 내놓았습니다. 목표가는 225달러로, 전일 마감가보다 34% 낮은 수준입니다. 해당 소식에 모더나는 4%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JP모건이 줌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조정했습니다. 목표가도 385달러로 제시했습니다. 화상을 통한 협업에 더 익숙해지면서 팬데믹 이후에도 줌의 성장이 재가속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금요일 장 줌 비디오는 1% 올랐습니다.
다음으로 실적을 발표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입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의 매출과 순이익 모두 시장예상치를 상회했습니다. 팬데믹 이후 여행과 엔터테인먼트에서의 소비가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금요일 장, 5% 넘게 상승하면서 다우지수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마지막 종목입니다.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자체 소셜미디어를 출시하기로 했습니다. 해당 소셜미디어와 합병이 예정된 스팩, 디지털 월드 애퀴지션이 급등세를 이어갔습니다. 전일 400% 오른 데에 이어 금요일 장에서도 100% 넘게 폭등했습니다.
[국제유가]
다음으로 국제유가 살펴보겠습니다. 유가는 올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9주 연속 주간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 주간 상승 기준으로 이는 역대 최장 기록입니다. 에너지 공급 부족 속에서 겨울철을 앞두고 원유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는데요. 최근 주간 원유 재고가 월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는데, 원유 채굴장비수도 줄어들면서 유가 상승세가 이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WTI 가격은 1.53% 오른 83달러선에 마감했고 브렌트유는 1% 오른 85달러선에 마감했습니다.
[금]
마지막으로, 금 가격 살펴보겠습니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와 함께 금 가격은 상승했습니다. 높은 인플레이션이 내년까지 지속될 것이라는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은,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인 금 가격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또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던 미국채 수익률이 반락한 것도 금 가격 상승을 뒷받침했습니다.
현지시간 22일 금 가격은 0.8% 오른 1796달러선에 마감했습니다.
강수민 외신캐스터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전가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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