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LG전자 CEM사업부와 통합 완료…"배터리 소재 시너지"

입력 2021-11-0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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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화학·전자재료 사업부, LG화학과 통합 작업 완료
LG화학은 LG전자의 화학전자재료 사업부와 통합 작업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달 일본 도레이(Toray)와 헝가리에 분리막 합작법인을 설립할 당시.

LG화학은 자사가 인수한 LG전자의 화학·전자재료(CEM, Chemical Electronic Material) 사업부가 LG화학과 통합 작업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LG화학측에 따르면 CEM사업부는 LG전자의 BS(비즈니스솔루션)사업본부 산하에서 분리막 코팅 등 배터리 소재와 디스플레이 소재 등을 생산해 왔으며, 지난 7월 LG화학이 배터리 소재 사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5,250억 원을 투자해 사업 부문을 인수했다.

LG화학은 지난달 유럽 분리막 시장 공략 및 사업 강화를 위해 일본 도레이(Toray)와 헝가리에 분리막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오는 2028년까지 총 1조 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안정적인 사업 정착과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창출을 위해 CEM사업부는 LG화학 첨단소재사업본부 내 직속 조직인 CEM사업담당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신학철 부회장은 "CEM사업담당과 LG화학은 이제 한 울타리 안에서 같은 꿈을 가지고 함께 성장하며 서로 이끌어 주는 가족이 됐다"면서 "고객 가치 창출을 통한 사업의 성장뿐만 아니라 개인의 성장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현재 CEM사업담당은 국내 청주, 중국 항저우, 유럽 폴란드 브로츠와프에 생산시설을 두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약 800여 명이다.

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mhs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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