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취업자가 두 달 연속으로 60만 명 넘게 증가했다.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74만 1천 명으로 1년 전보다 65만 2천 명 늘었다.
취업자 수는 지난 3월부터 8개월 연속으로 작년 동월 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증가 폭은 3월 31만 4천 명에서 4월 65만 2천 명으로 커졌다가 5월부터 8월까지는 둔화했으나 9월(67만 1천 명)부터 다시 60만 명대로 올라섰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1.4로 작년 동월보다 1.0%p 올랐다.
실업자 수는 78만 8천 명으로 1년 전보다 24만 1천 명 줄었다.
실업률은 2.8로 작년 동월 대비 0.9%p 떨어졌다. 같은 달 기준으로 2013년(2.7%) 이후 8년 만의 최저치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662만 명으로 11만 6천명 줄면서 3월부터 8개월 연속으로 감소했다.
정동명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10월 고용동향은 비대면·디지털 전환과 수출 호조, 작년 기저효과 등으로 취업자는 증가하고 실업자와 비경제활동인구는 감소해 고용 회복세가 지속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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