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산 마비된 제주공항 진에어 "오늘내 최대한 수송하겠다"

입력 2021-11-12 19:20  


12일 진에어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부터 전산 장애로 먹통이던 여객 서비스 시스템이 오후 4시 40분부로 복구됐다.

진에어는 "독일 서버에 문제가 생겨 전산 시스템 장애가 발생했다"며 "고객께 큰 불편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진에어 여객 시스템 전산 장애로 전국 공항에서 발권과 탑승수속이 지연되면서 항공기 출발이 늦어져 고객이 큰 불편을 겪었다.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탑승수속장에도 이른 오전부터 진에어 탑승 수속을 기다리는 승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진에어 승객들은 당초 출발예정 시간보다 짧게는 1시간 30분에서 길게는 5시간 50분 늦게 제주를 벗어났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까지 제주에서 다른 지역으로 출발이 계획된 진에어 항공편은 모두 30편이지만, 현재 17편만이 출발한 상태다.

사실상 이날 제주를 출발할 예정인 40편 모두 지연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진에어는 이날 계획된 승객을 최대한 모두 수송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진에어는 김포∼제주 노선에 자매사인 대한항공 대체 항공편을 10편(왕복 기준) 투입한 상태다.

아울러 진에어는 공정거래위원회 소비자 분쟁해결 기준에 따라 지연 항공편 탑승객에게 보상할 예정이다.

소비자분쟁해결 기준에 따르면 1∼2시간 운송 지연은 운임의 10%, 2∼3시간은 20%, 3시간 이상은 30%를 배상하게 된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장진아  기자

 janga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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