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뉴스] 최태원 "공정거래정책, 탄력 운영 필요"

방서후 기자

입력 2022-01-13 17:28   수정 2022-01-13 17:28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개정 공정거래법 시행을 맞아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에서 뒤쳐지지 않도록 정책적 지원을 요청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13일 상의회관에서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을 초청해 개정 공정거래법에 관한 정책강연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강연회에는 최태원 회장을 비롯해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하범종 LG 사장, 조현일 한화 사장 등 주요 회원기업 대표와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등 공정위 관계자를 포함해 16명이 참석했다.

    최태원 회장은 "기업 입장에서 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시장질서를 유지하는 파수꾼이자 경제 검찰이기도 하다"며 "공정거래정책에 관심을 가지고, 발생 가능한 리스크를 잘 관리하는 것이 기업 경영의 필수 항목"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정거래법이 40년만에 전면 개정돼 올해부터 본격 시행된다"며 "오늘 강연회는 기업들에게 공정거래정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려 마련한 자리지만, 정책당국에게도 기업들 입장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조성욱 위원장도 "디지털 공정경제 구현으로 지속가능한 혁신 기반 마련, 상생하는 시장 환경조성, 올바른 거래 질서 정립 등에 힘을 쏟겠다"며 "단계적 일상 회복 과정에서 국민부담을 가중시키는 불공정 행위에 적극 대응하고, 불공정 피해를 보다 신속하고 내실있게 해결하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어 "플랫폼 거래에서 소상공인과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모빌리티·온라인 쇼핑 등 혁신 분야의 독점력 남용 등 불공정 행위에 대한 감시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대·중소기업 간 자율적 상생 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현장 애로 해결 등 다각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태원 회장은 "지금과 같이 세계적으로 산업과 시장 판도가 급격하게 재편되는 상황에서는 우리가 세계 시장의 공급자가 되느냐, 수요자가 되느냐에 따라 국가 명운이 크게 엇갈릴 것"이라며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에서 불리한 점이 없도록 공정거래정책의 탄력 운영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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