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부터 열기 후끈…"1시간 만에 증거금 11조원"

입력 2022-01-18 12:32   수정 2022-01-18 14:34

국내 기업공개(IPO) 사상 최대 규모로 꼽히는 LG에너지솔루션이 18일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을 시작했다.
1경5천조원에 달하는 기관 주문액을 달성하며 수요예측부터 화제를 모은 데 이어, 일반 투자자들도 청약 개시 시점부터 주관사 등 증권사 지점과 온라인을 통해 청약에 나서고 있다.
이날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 공모 일반 청약을 받는 KB증권, 신한금융투자, 대신증권 등 7개 증권사 몰린 청약 증거금은 청약 시작 1시간 만인 오전 11시 기준으로 11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약 개시 4시간 만인 오후 1시에는 20조원을 넘어섰다.
현재까지 증권사 7곳에 모인 청약 증거금은 약 21조4천억원이고, 청약 건수는 172만건이다.
대표 주관사인 KB증권에 가장 많은 12조2천억원(97만4천건)이 모였고, 신한금융투자 3조7천억원(29만1천건), 대신증권 2조1천억원(19만8천건), 미래에셋증권 2조1천억원(19만3천건), 하나금융투자 6천억원(3만5천건), 하이투자증권 3천억원(1만6천건), 신영증권 2천억원(1만8천건) 순으로 증거금이 모였다.
증권사별로 예상되는 균등 배정 수량은 하이투자증권(6.79주)이 가장 많다. 이어 대신증권(6.12주), 신영증권(5.95주), 신한금융투자(4.17주), 하나금융투자(3.11주), KB증권(2.50주) 순이다.
상대적으로 물량이 적고 계좌 수가 많은 미래에셋에서 받을 수 있는 예상 균등 수량은 0.57주로, 1주 밑으로 떨어졌다.
LG에너지솔루션은 19일까지 전체 공모 물량 4천250만주 중 25%인인 1천62만5천주에 대해 일반 청약을 받는다.
대표 주관사인 KB증권의 물량이 486만9천792주(45.8%)로 가장 많고, 공동 주관사인 신한금융투자·대신증권이 243만4천896주(22.9%)를 확보했다. 인수단으로 참여하는 미래에셋증권·하나금융투자·신영증권·하이투자증권은 각 22만1천354주로 2.1%씩을 갖고 있다.
청약은 이날과 1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한다. 대면, 비대면 방식으로 가능하지만 이날 계좌를 개설해 청약에 참여하려면 비대면으로만 할 수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달 2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공모가(30만원) 기준 시가총액은 70조2천억원이다.
금융투자업계에선 LG에너지솔루션의 적정 시가총액을 100조∼120조원으로 추산했다. 주요 지수에 조기 편입될 것이 유력한 만큼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자금 수요가 몰려 단기적으로 주가 상승 압력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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