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주에만 총 2천6백여 가구 분양…대형사 브랜드 단지 공급 시동

김원규 기자

입력 2022-01-19 09:26  


올해 제주도에 약 2,600여 가구의 공동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1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제주도에서는 총 10개 단지, 2,599가구가 분양된다. 더샵, e편한세상, 포레나 등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단지들이 대거 분양을 앞두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해 아파트값이 크게 상승해 입주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은 지난해 제주, 서귀포 아파트가격 상승률은 24.29%로 집계됐다. 전국 상승률인 20.18%보다 4%p 이상 높은 수치다.

2017년(-0.23%)부터 2018년(-0.65%), 2019년(-2.12%), 2020년(-0.60%)까지 줄곧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가다 5년만에 반등한 셈이다.

이런 가운데 오는 2월 포스코건설의 주택 브랜드 더샵이 제주에서 첫 단지를 선보인다. 제주시 연동 1342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더샵 연동포레’ 40가구와 제주시 노형동 460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더샵 노형포레’를 80가구 총 120가구가 동시 분양된다.

지역 첫 더샵 브랜드 단지인 만큼 혁신 평면설계가 적용될 예정이다. 더샵 연동포레·더샵 노형포레는 교통, 교육, 생활, 문화 등 각종 인프라가 잘 갖춰진 제주도 도심 생활권을 누릴 수 있으며 풍부한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쾌적한 주거여건을 갖춘다.

또 올해 상반기 제주시 조천읍에서는 대우조선해양건설이 134가구의 엘크루 단지를 공급할 예정이며 한화건설은 올 여름 서귀포시 대정읍에서 503가구의 ‘한화 포레나 제주대정’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외에 DL이앤씨는 제주시 연동에서 e편한세상 2개 단지 총 201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며, 제일건설㈜은 제주시 건입동에 중부근린공원 민간특례사업으로 조성되는 제일풍경채 796가구를, 호반건설은 제주시 용담이동 일대에 213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 2017년부터 4년동안 집값이 하락하던 제주도가 지난해 반등에 성공하며 신고가를 경신하는 단지도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이러한 여세를 몰아 올해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단지들이 속속 분양채비를 하고 있어 한동안 열기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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