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청약 불났다…"증거금 100조 넘길 듯"

입력 2022-01-19 11:39  

마감일 오전에만 300만명·60조원 몰려



LG에너지솔루션의 공모주 일반 청약 마지막 날인 19일 오전에만 증거금이 60조원에 이르렀다. 청약 참여 건수도 300만을 넘어 흥행 기록을 쓸 전망이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KB증권, 신한금융투자, 대신증권 등 증권사 7곳에서 집계한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 증거금은 57조1천900억원으로 추산된다.

이날 오전 10시 2일차 청약이 개시된 이후 증거금은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전날까지 경쟁률 추이를 지켜본 투자자들이 본격적으로 신청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 속도라면 현재까지 청약 증거금 1위인 SKIET(81조원)를 넘어 공모주 청약 증거금 최대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이 크다. 최종 청약 증거금이 100조원을 넘을 것이라는 관측까지 나온다.

증권사별로는 대표 주관사인 KB증권에 가장 많은 증거금인 30조2천500억원이 모였고, 신한금융투자(10조900억원), 대신증권(9조500억원), 미래에셋증권(4조6천600억원), 하나금융투자(1조5천500억원), 신영증권(8천200억원), 하이투자증권(7천600억원) 순으로 증거금이 많다.

현재까지 청약에 참여한 계좌 수는 311만2천643건이다.

중복 청약이 금지된 이후 가장 청약 건수가 많았던 카카오뱅크 건수(약 186만건)를 이미 전날 뛰어넘었고, 이 추세가 이어지면 중복 청약자를 포함해 역대 최다 청약이 몰렸던 SKIET(약 474만건)의 기록을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

증권사별 경쟁률은 미래에셋증권이 271.96대 1로 제일 높다. 이어 하나금융투자(90.18대 1), KB증권(80.22대 1), 신한금융투자(53.52대 1), 대신증권(48.00대 1), 신영증권(47.86대 1), 하이투자증권(44.58대 1) 순이다.

예상 균등 배정 물량은 대신증권이 2.99주로 가장 많다. 나머지 증권사의 배정 물량은 ▲ 하이투자증권 2.86주 ▲ 신영증권 2.57주 ▲ 신한금융투자 2.16주 ▲ 하나금융투자 1.64주 ▲ KB증권 1.54주 ▲ 미래에셋증권 0.35주로 예상된다.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청약에 참여한 투자자라면 1주도 못 받을 가능성이 크다는 뜻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까지 청약을 통해 이달 2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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