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스키장 '공포의 리프트 역주행'…100여명 고립

입력 2022-01-22 16:22   수정 2022-01-22 17:02


주말인 22일 경기 포천의 한 스키장에서 리프트가 역주행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께 포천시 베어스타운 스키장에서 정상 방향으로 올라가야 할 리프트가 갑자기 역주행하는 사고가 났다.
리프트가 뒷 방향으로 빠르게 움직이면서 탑승객들이 공포에 떨었다. 승하차장 인근에 도달한 탑승객들은 충돌을 우려해 지상으로 뛰어내리기도 했다.
이 사고로 타박상을 입은 7세 어린이 1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외에 탑승객 여러 명이 리프트에서 뛰어내리거나 리프트 사이에 끼였지만, 부상 정도는 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리프트는 완전히 멈춘 상태이며, 100명이 넘는 이용객이 고립됐다가 오후 4시 50분까지 45명이 구조됐다.
소방 당국은 현장에 핫팩과 담료 등을 구비한 응급 의료소를 설치, 구조된 탑승객들을 돌보고 있다. 소방헬기도 출동 대기 조치했다.
소방 관계자는 "고립된 탑승객 구조에 주력하고 있다"며 "스키장이 높은 곳에 있어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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