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우크라 침공시 푸틴 직접 제재"…머지않아 미군 이동

입력 2022-01-26 07:29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경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직접 제재할 수도 있다는 강력한 경고를 보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다면 푸틴 대통령을 개인적으로 제재하는 것을 볼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 그걸 보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다면 후과가 있을 것이라고도 말했다.

그는 또 머지않은 시점에 8천500명의 미군 중 일부가 이동할지 모른다고 밝혔다.


다만 미군이 우크라이나에 배치되진 않을 것이라는 점을 재차 확인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국경지대에 10만명이 넘는 러시아군을 배치하면서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를 둘러싸고 미국 등 서방과 러시아 간에 극심한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미국이 러시아를 향해 경제적 제재는 물론 군사적 대응 가능성까지 경고하는 가운데 미 국방장관은 전날 미군 8천500명에 대해 유럽 배치 대비 명령을 내렸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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