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작사 이혼작곡3’ 전혜원, 든든한 맏딸 컴백…‘K-장녀 향기’로 매력 발산

입력 2022-03-07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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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혜원이 ‘결혼작사 이혼작곡3’에서 더 깊어진 ‘러블리 향기’ 매력으로 시청자를 만났다.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3’(이하 결사곡3)에서 극중 이시은(전수경 분)의 맏딸 박향기역을 맡은 전혜원이 변함없는 듬직함에 밝고 사랑스러운 분위기로 화면을 가득 채우며 ‘결사곡’ 애청자들에게 큰 반가움을 선사했다.

지난 시즌 박향기는 화목했던 가정이 아빠의 외도로 이혼에 이르는 과정부터 직접 불륜 현장을 목격하는 등 절망의 상황을 겪었다. 하지만 ‘결사곡3’에서 다사다난했던 과거를 떠나보내고 이시은과 동생 박우람(임한빈 분)이 함께 새로운 출발을 시작한 듯한 밝은 모습은 많은 이들을 미소 짓게 했다.

지난 3, 4회 방송에서 이시은과 서반(문성호 분)의 핑크빛 로맨스 기류를 포착한 박향기가 이들의 관계를 적극 응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엄마의 새로운 연애와 행복에 대해 진지하게 동생과 이야기를 나누고, 서반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집을 나선 이시은을 생각하며 흐뭇한 미소를 짓는 등 박향기의 시선과 행동들이 시청자와 깊은 공감대를 만들며 스토리에 재미를 높였다.

게다가 가정을 버린 박해륜(전노민 분)을 향한 박향기의 단호함에 시청자의 뜨거운 호응이 이어졌다. 혼자 사는 박해륜을 걱정하는 박우람에게 “(엄마가) 신경 껐으면 좋겠다. 아빠 스스로 가족 버리고 나가서 완벽한 남남 됐다.”라며 냉정하게 얘기하는가 하면, 박해륜의 반찬을 챙겨준 이시은에게 “틈 주지 마 괜히. 그러다 용서 빌고 매달리면 어쩌냐”라며 재결합 반대 의사를 확고히 표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처럼 전혜원은 능숙하고 섬세하게 캐릭터의 심도 있는 대사와 감정을 전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K-장녀’, ‘러블리 향기’, ‘사이다캐릭터’ 등 다양한 수식어가 붙을 만큼 매 회 대체불가 매력을 보여준 박향기의 ‘결사곡3’에서의 활약에도 기대감이 높아진다.

전혜원의 호연이 돋보이는 ‘결혼작사 이혼작곡3’은 매우 토, 일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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