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충 배터리 계속 꽂아두면?…'꿀팁 시리즈' 매주 공개

입력 2022-03-21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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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기연구원(KERI, 이하 전기연)은 생활 속 전기상식을 쉽게 알려주는 `케리톡톡` 시리즈를 매주 금요일마다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케리톡톡에는 전기연 소속 박사들이 직접 출연해 본인의 연구개발 분야와 관련된 내용을 설명한다.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기존에 전기연이 보유한 6개 SNS 채널을 기반으로 많은 질문을 받은 주제에 대한 콘텐츠를 소개한다.

해당 주제는 `배터리`, `직류·교류`, `전기환경`이다.

배터리 분야에서는 기본 원리 소개와 더불어 안전하고 오래 사용하는 방법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알려준다.

"100% 충전된 배터리 계속 꽂아둬도 된다?" 등 O/X 질문을 제시해 흥미를 더한다.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배터리의 장기 수명을 생각한다면 X다. 계속 꽂아두는 것보다는 60∼80% 수준으로 충전해 사용하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한다.

그러나 보호회로 기능 등을 갖춘 충전기 성능을 고려할 경우 계속 꽂아두더라도 배터리 성능이 현격히 떨어지는 등의 경우는 거의 없으니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이밖에 케리톡톡에서는 에디슨과 테슬라의 대결로도 유명한 직류·교류 분야와 관련해 차세대 송전 기술에 대한 심도 높은 지식도 제공한다.

전기환경 분야에서는 계절별로 이슈가 되는 낙뢰(여름)와 정전기(겨울) 사고를 막기 위한 팁을 소개한다. 미래 첨단 무기로 주목받는 EMP(전자기펄스)에 대한 정보도 들려준다.

토크쇼의 메인 MC는 전기연 공식 캐릭터 `꼬꼬마케리`가 맡는다. 목소리는 인공지능(AI) 가상 연기자를 활용한 일명 `타입캐스트`를 통해 구현했다.

최근 1∼2회차가 업로드된 케리톡톡 콘텐츠는 매주 금요일 오전 9시마다 새로 게재될 예정이다.

문소민 전기연 대외협력실장은 "박사들의 전문성과 꼬꼬마케리의 재미있는 요소가 결합해 누구나 거부감 없이 과학 콘텐츠를 접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며 "과학기술 대중화를 위한 콘텐츠를 지속해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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